유족들 현장으로 곧 출발…본격 협상 준비

입력 2008.0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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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이천 시민회관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생각하기도 싫은 화재 현장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은혜 기자! (네, 손은혜입니다.)



유가족들의 현장 방문은 언제 이뤄집니까?

<리포트>

네, 합동 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과 조문객들은 하나둘씩 화재 현장 검증을 위해 버스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향소에서 사고 현장까지는 멀지 않기 때문에 1시 전 쯤에는 유족들과 조문객들이 사고 현장에서 현장 검증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 분향소에는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조문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에는 닝푸쿠이 중국대사가 찾아와 중국 유족들을 위로했고, 10시 반쯤에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찾아와 피해자 보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에는 분향소를 방문한 최문용 이천시 부시장이 유족들에게 오늘 추가로 20명의 명단이 통보될 것이라고 말해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협상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시민회관 3층에는 유가족과 회사, 이천시가 함께 모여 협상을 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다섯 시부터는 코리아 2000 측 대표들이 이곳에 찾아와 보상 문제 등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유가족 대표자들은 또 어젯밤부터 이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면담과 비좁은 빈소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고, 시청 관계자들은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합동 분향소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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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족들 현장으로 곧 출발…본격 협상 준비
    • 입력 2008-01-09 11:56:01
    뉴스 12
<앵커 멘트>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이천 시민회관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생각하기도 싫은 화재 현장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은혜 기자! (네, 손은혜입니다.) 유가족들의 현장 방문은 언제 이뤄집니까? <리포트> 네, 합동 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과 조문객들은 하나둘씩 화재 현장 검증을 위해 버스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향소에서 사고 현장까지는 멀지 않기 때문에 1시 전 쯤에는 유족들과 조문객들이 사고 현장에서 현장 검증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 분향소에는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조문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에는 닝푸쿠이 중국대사가 찾아와 중국 유족들을 위로했고, 10시 반쯤에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찾아와 피해자 보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에는 분향소를 방문한 최문용 이천시 부시장이 유족들에게 오늘 추가로 20명의 명단이 통보될 것이라고 말해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협상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시민회관 3층에는 유가족과 회사, 이천시가 함께 모여 협상을 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다섯 시부터는 코리아 2000 측 대표들이 이곳에 찾아와 보상 문제 등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유가족 대표자들은 또 어젯밤부터 이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면담과 비좁은 빈소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고, 시청 관계자들은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합동 분향소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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