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난관 뚫고 금맥 잇는다

입력 2008.01.09 (22:48) 수정 2008.0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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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핸드볼은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며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휩쓸었는데요.

중동세의 편파판정과 아시아 연맹의 재경기 거부 등 잇따른 악재가 겹쳐 베이징 금 사냥을 앞두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8년과 92년 올림픽 2연속 우승과 남녀 통틀어 4번의 준우승.

그동안 우리 핸드볼은 올림픽 단체 종목 가운데 최고 효자종목이었습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에서 접전 끝에 따낸 은메달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이제 영화로까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현실도 영화 못지않게 극적입니다.

남녀 모두 올림픽 직행 티켓 획득이 중동세의 편파판정에 실패로 돌아갔고, 1월 말까지 다시 열리기로 한 예선전은 아시아 연맹의 거부로 아직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은 재경기가 루마니아에서 열린다고 보도하면서 날짜까지 언급했으나, 국제연맹은 근거없는 소문이라며 무작정 기다려보라는 답변뿐입니다.

<인터뷰>정형균(핸드볼협회 부회장)

모기업 부도로 해체된 효명건설은 벽산건설이라는 새 주인을 찾아 다행이지만, 소속팀에서 훈련중인 대표팀 선수들은 여전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인터뷰>문필희(핸드볼 국가대표)

한국핸드볼이 베이징에서 또 한 번의 기적같은 드라마를 써나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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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난관 뚫고 금맥 잇는다
    • 입력 2008-01-09 21:45:53
    • 수정2008-01-10 1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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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핸드볼은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며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휩쓸었는데요. 중동세의 편파판정과 아시아 연맹의 재경기 거부 등 잇따른 악재가 겹쳐 베이징 금 사냥을 앞두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8년과 92년 올림픽 2연속 우승과 남녀 통틀어 4번의 준우승. 그동안 우리 핸드볼은 올림픽 단체 종목 가운데 최고 효자종목이었습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에서 접전 끝에 따낸 은메달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이제 영화로까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현실도 영화 못지않게 극적입니다. 남녀 모두 올림픽 직행 티켓 획득이 중동세의 편파판정에 실패로 돌아갔고, 1월 말까지 다시 열리기로 한 예선전은 아시아 연맹의 거부로 아직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은 재경기가 루마니아에서 열린다고 보도하면서 날짜까지 언급했으나, 국제연맹은 근거없는 소문이라며 무작정 기다려보라는 답변뿐입니다. <인터뷰>정형균(핸드볼협회 부회장) 모기업 부도로 해체된 효명건설은 벽산건설이라는 새 주인을 찾아 다행이지만, 소속팀에서 훈련중인 대표팀 선수들은 여전히 답답한 심정입니다. <인터뷰>문필희(핸드볼 국가대표) 한국핸드볼이 베이징에서 또 한 번의 기적같은 드라마를 써나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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