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울릉도는 ‘눈세상’…내일 ‘강추위’

입력 2008.01.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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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째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눈은 오늘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적으로 내일부터 이틀동안은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이어진 폭설로 50cm가 넘는 눈이 쌓인 전방고지,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부대원들 먹을거리 수송을 위해 헬기가 날아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성래(정훈참모) : "차량으로 운행하는 것이 일부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서 병사들이 부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영동 지역은 눈발이 약해지면서 끊겼던 도로도 정상을 되찾았지만 울릉도, 독도엔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이미 30cm 가까이 눈이 쌓였고 내일까지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이틀간은 한겨울 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춘천의 기온은 영하 12도, 모레는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내일 오후부터는 더욱 더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모레 아침이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계량기 동파 사고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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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울릉도는 ‘눈세상’…내일 ‘강추위’
    • 입력 2008-01-14 21:06:10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는 나흘째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눈은 오늘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적으로 내일부터 이틀동안은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이어진 폭설로 50cm가 넘는 눈이 쌓인 전방고지,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부대원들 먹을거리 수송을 위해 헬기가 날아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성래(정훈참모) : "차량으로 운행하는 것이 일부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서 병사들이 부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영동 지역은 눈발이 약해지면서 끊겼던 도로도 정상을 되찾았지만 울릉도, 독도엔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이미 30cm 가까이 눈이 쌓였고 내일까지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이틀간은 한겨울 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춘천의 기온은 영하 12도, 모레는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내일 오후부터는 더욱 더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모레 아침이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계량기 동파 사고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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