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분신 시도 주민 끝내 숨져

입력 2008.01.19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열린 충남 태안 기름 피해 주민 궐기 대회장에서 음독을 한 뒤 분신을 시도했던 57살 지 모 씨가 오늘 오전 끝내 숨졌습니다.
지씨는 분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분신 전 농약을 마신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태안에서 횟집을 운영해오던 지 씨는 기름 피해로 영업이 어렵게 되자 이를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씨는 어제 오후 1시50분쯤 충남 태안읍에서 열린 기름 피해 특별법 제정촉구 집회에 참석하던 중 농약을 마신 뒤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안 분신 시도 주민 끝내 숨져
    • 입력 2008-01-19 20:57:59
    뉴스 9
어제 열린 충남 태안 기름 피해 주민 궐기 대회장에서 음독을 한 뒤 분신을 시도했던 57살 지 모 씨가 오늘 오전 끝내 숨졌습니다. 지씨는 분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분신 전 농약을 마신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태안에서 횟집을 운영해오던 지 씨는 기름 피해로 영업이 어렵게 되자 이를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씨는 어제 오후 1시50분쯤 충남 태안읍에서 열린 기름 피해 특별법 제정촉구 집회에 참석하던 중 농약을 마신 뒤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