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힘겨운 귀경길

입력 2008.02.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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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가 아직 하루 남았는데, 오늘 귀경을 서두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고달파도 푸근한 귀경길 표정, 최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긴 연휴 덕분에 귀경차량들이 분산됐다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인터뷰>이상호(서울시 답십리동) : "차도 많이 막히고 힘들고 피곤하다. 좀 쉬었다가 내일 모레 또 출근해야한다."

대목을 만난 건 고속도로에서 간식을 파는 상인들.

<인터뷰>김혜진(상인) : "지루하지 않게 (과자를) 많이 드시는 것 같고, 사고도 날리 없고, 길도 물어볼 겸 해서..."

휴게소도 잠시 쉬어가려는 귀경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인터뷰>김학주(부천시 약대동) : "청주에서 보통은 1시간, 2시간 걸리는데 오늘은 3~4시간 걸릴 것 같아 애들 쉬게할 겸 들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한적했을 목포항도 오늘은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간간이 눈발이 날리자 뱃길이 끊기는 걸 걱정한 귀성객들이 서둘러 섬에서 나오려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용건(귀경객) : "출근도 해야 하고, 날씨 때문에 못 나올 까봐.."

제주공항 대합실 역시 서울로 돌아오려는 귀경객과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게 붐볐습니다.

긴 연휴도 어느새 끝자락.

집으로 오는 길은 고단했지만 넉넉한 고향의 정을 가득 담아온 푸근한 귀경길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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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곳곳 정체…힘겨운 귀경길
    • 입력 2008-02-09 20:48:25
    뉴스 9
<앵커 멘트> 연휴가 아직 하루 남았는데, 오늘 귀경을 서두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고달파도 푸근한 귀경길 표정, 최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긴 연휴 덕분에 귀경차량들이 분산됐다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인터뷰>이상호(서울시 답십리동) : "차도 많이 막히고 힘들고 피곤하다. 좀 쉬었다가 내일 모레 또 출근해야한다." 대목을 만난 건 고속도로에서 간식을 파는 상인들. <인터뷰>김혜진(상인) : "지루하지 않게 (과자를) 많이 드시는 것 같고, 사고도 날리 없고, 길도 물어볼 겸 해서..." 휴게소도 잠시 쉬어가려는 귀경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인터뷰>김학주(부천시 약대동) : "청주에서 보통은 1시간, 2시간 걸리는데 오늘은 3~4시간 걸릴 것 같아 애들 쉬게할 겸 들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한적했을 목포항도 오늘은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간간이 눈발이 날리자 뱃길이 끊기는 걸 걱정한 귀성객들이 서둘러 섬에서 나오려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용건(귀경객) : "출근도 해야 하고, 날씨 때문에 못 나올 까봐.." 제주공항 대합실 역시 서울로 돌아오려는 귀경객과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게 붐볐습니다. 긴 연휴도 어느새 끝자락. 집으로 오는 길은 고단했지만 넉넉한 고향의 정을 가득 담아온 푸근한 귀경길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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