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상 ‘예상보다 심각’

입력 2008.02.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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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소식입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불참한 김연아 선수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네, 당초 일주일 정도 예상했던 국내 재활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정화 기자, 캐나다 전지훈련이 무기한 연기됐다구요.

네, 원래는 일주일정도 국내에서 치료한 뒤 캐나다 전지훈련을 계속 할 계획이었는데, 검사 결과 앞으로 2주 정도는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있을 세계 선수권인데요, 김연아 선수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밀 검사 결과 김연아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엉덩이 주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앞으로 2주간 빙상훈련이 불가능합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한달간 훈련이 중단되는 셈입니다.

캐나다 출국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김연아:"캐나다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다음달 세계선수권이 걱정스럽지만, 다행히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연아의 기초체력이 강한데다 회복속도가 빨라, 하루 6시간의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아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담당 주치의:"지금 회복속도로 봐선 가능하다고 봐."

4대륙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서 첫 훈련을 가진 라이벌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의 부상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인터뷰>아사다 마오:"빠른 쾌유 빈다.. 힘내라..."

성인무대 데뷔 이후 끊임없이 발목을 잡아온 부상때문에, 김연아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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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부상 ‘예상보다 심각’
    • 입력 2008-02-13 20:32:18
    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포츠 소식입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불참한 김연아 선수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네, 당초 일주일 정도 예상했던 국내 재활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정화 기자, 캐나다 전지훈련이 무기한 연기됐다구요. 네, 원래는 일주일정도 국내에서 치료한 뒤 캐나다 전지훈련을 계속 할 계획이었는데, 검사 결과 앞으로 2주 정도는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있을 세계 선수권인데요, 김연아 선수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밀 검사 결과 김연아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엉덩이 주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앞으로 2주간 빙상훈련이 불가능합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한달간 훈련이 중단되는 셈입니다. 캐나다 출국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김연아:"캐나다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다음달 세계선수권이 걱정스럽지만, 다행히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연아의 기초체력이 강한데다 회복속도가 빨라, 하루 6시간의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아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담당 주치의:"지금 회복속도로 봐선 가능하다고 봐." 4대륙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서 첫 훈련을 가진 라이벌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의 부상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인터뷰>아사다 마오:"빠른 쾌유 빈다.. 힘내라..." 성인무대 데뷔 이후 끊임없이 발목을 잡아온 부상때문에, 김연아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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