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생긴다!

입력 2008.02.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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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지방간이 생겼을 경우에는 대사증후군이 함께 올 위험이 최고 7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지방간 증상이 있으면 피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째 지방간을 앓고 있는 40대 남자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면서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생활 습관 탓입니다.

<인터뷰>이현호(회사원) : "저는 별로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 하더라고요."

이처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대사 증후군이 동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 지방간을 앓고 있으면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2.8배에서 최고 7.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사증후군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복부 비만이 지방간 발병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의 뿌리가 되는 질환으로 복부비만이 있고, 중성지방과 혈압, 혈당 등이 높으면 대사증후군에 해당 됩니다.

그러나 대사증후군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에 속한 증상들을 미리 점검해 봐야 합니다.

<인터뷰>김병호(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술을 마시지 않는 지방간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당, 혈압 등을 먼저 관리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지방간을 일으키는 복부 비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육류와 술, 담배를 피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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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생긴다!
    • 입력 2008-02-19 0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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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지방간이 생겼을 경우에는 대사증후군이 함께 올 위험이 최고 7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지방간 증상이 있으면 피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째 지방간을 앓고 있는 40대 남자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면서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생활 습관 탓입니다. <인터뷰>이현호(회사원) : "저는 별로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 하더라고요." 이처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대사 증후군이 동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 지방간을 앓고 있으면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2.8배에서 최고 7.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사증후군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복부 비만이 지방간 발병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의 뿌리가 되는 질환으로 복부비만이 있고, 중성지방과 혈압, 혈당 등이 높으면 대사증후군에 해당 됩니다. 그러나 대사증후군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에 속한 증상들을 미리 점검해 봐야 합니다. <인터뷰>김병호(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술을 마시지 않는 지방간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당, 혈압 등을 먼저 관리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지방간을 일으키는 복부 비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육류와 술, 담배를 피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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