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헬기 추락…장병 ‘7명 순직’

입력 2008.02.20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안타까운 헬기 추락 사고 소식입니다.
응급 환자를 수송하고 귀대하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장병 7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서진 헬기의 잔해가 해발 천 미터 고지에 널려 습니다.

헬기가 훑고 지나간 자리에 남아있는 부러진 나무들이 다급했던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

육군 항공대대 소속 UH -1H 헬기는 오늘 새벽 0시 55분, "이륙한다"는 마지막 무전을 남기고 15분뒤 레이다에서 사라졌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다시 홍천 기지로 귀대하던 중이었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수색 시작 3시간만에 용문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헬기가 발견된 곳입니다.

완전히 두동강나 부서져 버린 헬기의 몸체가 추락 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이번 사고로 조종사 신기용 준위와 부조종사 황갑주 준위, 승무원 최낙경 상병과 이세인 일병, 군의관 정재훈 대위, 간호장교 선효선 대위, 그리고 의무병 김범진 상병이 순직했습니다.

순직한 병사들은 1계급 특진이 결정됐고 장교들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특진 추서 절차를 밟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육군 헬기 추락…장병 ‘7명 순직’
    • 입력 2008-02-20 20:41:14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안타까운 헬기 추락 사고 소식입니다. 응급 환자를 수송하고 귀대하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장병 7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서진 헬기의 잔해가 해발 천 미터 고지에 널려 습니다. 헬기가 훑고 지나간 자리에 남아있는 부러진 나무들이 다급했던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 육군 항공대대 소속 UH -1H 헬기는 오늘 새벽 0시 55분, "이륙한다"는 마지막 무전을 남기고 15분뒤 레이다에서 사라졌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다시 홍천 기지로 귀대하던 중이었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수색 시작 3시간만에 용문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헬기가 발견된 곳입니다. 완전히 두동강나 부서져 버린 헬기의 몸체가 추락 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이번 사고로 조종사 신기용 준위와 부조종사 황갑주 준위, 승무원 최낙경 상병과 이세인 일병, 군의관 정재훈 대위, 간호장교 선효선 대위, 그리고 의무병 김범진 상병이 순직했습니다. 순직한 병사들은 1계급 특진이 결정됐고 장교들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특진 추서 절차를 밟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