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거구, 299석 유지…3곳 분구·1곳 폐지

입력 2008.02.21 (22:17) 수정 2008.02.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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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월 총선 선거구가 획정됐습니다. 전체 의석수는 현행대로 299석이지만 3곳이 분구되고 1곳이 폐지돼 지역구는 2곳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도 총선을 47일 앞두고서야 선거구가 확정됐습니다.

전국 243개 지역구 가운데 경기도 용인과 화성, 그리고 광주 광산 등 3곳은 분구 되는 반면 통합 민주당 소속 이영호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강진,완도 1곳은 폐지됩니다.

지역구가 폐지되는 강진은 영암 장흥에, 완도는 해남,진도에 포함됐고 담양.곡성.장성군 지역구에서 장성군은 함평영광군 지역구에 편입됐습니다.

기준은 인구 하한선 10만 4천 명에 상한선 31만 2천명이 적용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체 지역구 숫자는 지난 17대에 비해 2석이 는, 245석이 됐습니다.

그러나 정개특위는 299명인 의원 정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비례대표 수는 2석 줄게 됐습니다.

현행 선거법에는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선거일 1년전에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에는 지난달에야 구성돼 충분한 논의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선거에 임박해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다 보니 기득권을 가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는 늘리고 비례대표만 줄이는 결과가 나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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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선거구, 299석 유지…3곳 분구·1곳 폐지
    • 입력 2008-02-21 21:23:36
    • 수정2008-02-21 2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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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월 총선 선거구가 획정됐습니다. 전체 의석수는 현행대로 299석이지만 3곳이 분구되고 1곳이 폐지돼 지역구는 2곳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도 총선을 47일 앞두고서야 선거구가 확정됐습니다. 전국 243개 지역구 가운데 경기도 용인과 화성, 그리고 광주 광산 등 3곳은 분구 되는 반면 통합 민주당 소속 이영호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강진,완도 1곳은 폐지됩니다. 지역구가 폐지되는 강진은 영암 장흥에, 완도는 해남,진도에 포함됐고 담양.곡성.장성군 지역구에서 장성군은 함평영광군 지역구에 편입됐습니다. 기준은 인구 하한선 10만 4천 명에 상한선 31만 2천명이 적용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체 지역구 숫자는 지난 17대에 비해 2석이 는, 245석이 됐습니다. 그러나 정개특위는 299명인 의원 정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비례대표 수는 2석 줄게 됐습니다. 현행 선거법에는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선거일 1년전에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에는 지난달에야 구성돼 충분한 논의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선거에 임박해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다 보니 기득권을 가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는 늘리고 비례대표만 줄이는 결과가 나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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