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헬기 사고 희생자 오늘 영결식 外

입력 2008.02.22 (09:20) 수정 2008.02.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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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에서 일어난 육군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합동영결식이 오늘 오전 치러집니다.

오늘 영결식은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제1군 사령부 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어제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들은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의혹이 대부분 풀려 오늘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오늘 해단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오전 해단식을 갖고 두 달 동안의 공식 일정을 마감합니다.

인수위는 해단식에서 그동안 활동을 통해 정리한 새 정부의 5대 국정지표와 이를 구체화한 21대 국정 전략목표, 그리고 193개 국정과제를 보고서의 형식으로 발간해 이명박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해단식에 이어 인수위에 장소를 제공하는 등 협조한 극동문제연구소 등에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표 수리 예정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숭례문 화재사건의 책임을 물어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입니다.

유 청장은 지난 12일 국무회의 직후 사표를 제출했지만 노 대통령은 우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표 수리를 보류했습니다.

청와대는 주중 근무일 기준으로 사실상 현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국무위원 등의 사직원을 받아 중앙인사위원회에 넘길 예정입니다.

홍라희 씨 출국 금지

삼성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를 전격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서미 갤러리와 국제 갤러리 등을 통해 수 백억 원대에 달하는 해외 고가 미술품들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조만간 홍 씨를 소환해 미술품 구매 경위와 함께 그림 값으로 비자금이 쓰였는 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에 115억 원 과징금

삼성전자가 불공정 행위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삼성전자가 납품업체에 대해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깍아 지급하고 납품단가도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하다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11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관련 서류를 파기하는 등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한 삼성전자 현모 전무와 임모 상무에 대해 각각 2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아파트 화재로 50대 추락사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한 아파트 9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집 주인 51살 김 모씨가 불길과 연기를 피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김씨의 부인 48살 유 모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 때문에 출입문 전자키가 작동하지 않아 김씨 가족이 아파트 밖으로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인승 차량 우선 차로제 추진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다인승 차량 우선 차로제'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경부고속도로 한남 교차로에서 판교 교차로까지, 올림픽대로 여의도에서 잠실구간에 대해 '우선 차로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선 차로'에는 버스 등 다인승 차량 전용 차로가 만들어지고, 승용차가우선차로를 이용하려면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이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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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에서 일어난 육군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합동영결식이 오늘 오전 치러집니다. 오늘 영결식은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제1군 사령부 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어제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들은 유가족 대표단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의혹이 대부분 풀려 오늘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오늘 해단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오전 해단식을 갖고 두 달 동안의 공식 일정을 마감합니다. 인수위는 해단식에서 그동안 활동을 통해 정리한 새 정부의 5대 국정지표와 이를 구체화한 21대 국정 전략목표, 그리고 193개 국정과제를 보고서의 형식으로 발간해 이명박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해단식에 이어 인수위에 장소를 제공하는 등 협조한 극동문제연구소 등에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표 수리 예정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숭례문 화재사건의 책임을 물어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입니다. 유 청장은 지난 12일 국무회의 직후 사표를 제출했지만 노 대통령은 우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표 수리를 보류했습니다. 청와대는 주중 근무일 기준으로 사실상 현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국무위원 등의 사직원을 받아 중앙인사위원회에 넘길 예정입니다. 홍라희 씨 출국 금지 삼성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를 전격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서미 갤러리와 국제 갤러리 등을 통해 수 백억 원대에 달하는 해외 고가 미술품들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조만간 홍 씨를 소환해 미술품 구매 경위와 함께 그림 값으로 비자금이 쓰였는 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에 115억 원 과징금 삼성전자가 불공정 행위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삼성전자가 납품업체에 대해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깍아 지급하고 납품단가도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하다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11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관련 서류를 파기하는 등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한 삼성전자 현모 전무와 임모 상무에 대해 각각 2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아파트 화재로 50대 추락사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한 아파트 9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집 주인 51살 김 모씨가 불길과 연기를 피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김씨의 부인 48살 유 모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 때문에 출입문 전자키가 작동하지 않아 김씨 가족이 아파트 밖으로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인승 차량 우선 차로제 추진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다인승 차량 우선 차로제'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경부고속도로 한남 교차로에서 판교 교차로까지, 올림픽대로 여의도에서 잠실구간에 대해 '우선 차로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선 차로'에는 버스 등 다인승 차량 전용 차로가 만들어지고, 승용차가우선차로를 이용하려면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이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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