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회담 진전-FTA 비준 노력”

입력 2008.02.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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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사절로 온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청와대에서 환담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굳건한 동맹을 확인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과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만남은 반가운 포옹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귀한 손님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아주 기쁩니다."

라이스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콘돌리사 라이스(미국 국무장관): "한미관계 강화와 발전을 강조한 오늘 취임 연설을 인상깊게 잘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양국관계는 좋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동안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한미관계가 좋아야 남북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비핵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실용주의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라이스 장관은 한미공조를 중시하겠다는 한국 새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밖에 두 사람은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에 앞서 송민순 외교장관과 유명환 외교부장관 후보등을 잇달아 만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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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6자회담 진전-FTA 비준 노력”
    • 입력 2008-02-25 21:04:31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사절로 온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청와대에서 환담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굳건한 동맹을 확인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과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만남은 반가운 포옹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귀한 손님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아주 기쁩니다." 라이스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콘돌리사 라이스(미국 국무장관): "한미관계 강화와 발전을 강조한 오늘 취임 연설을 인상깊게 잘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양국관계는 좋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동안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한미관계가 좋아야 남북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비핵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실용주의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라이스 장관은 한미공조를 중시하겠다는 한국 새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밖에 두 사람은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에 앞서 송민순 외교장관과 유명환 외교부장관 후보등을 잇달아 만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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