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러 잇단 접견…‘4강 외교’ 시동

입력 2008.02.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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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후쿠다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중국, 러시아 사절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직후 청와대를 찾은 첫 해외 정상, 그만큼 상호 신뢰와 기대감이 묻어납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첫 손님을 이렇게 만나게 되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첫 손님으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에 대한 대통령의 마음이 표현된 것 이라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다소 주춤했던 셔틀외교와 경제각료 회의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일 자유무역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기후와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부 사안은, 오는 4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하반기에는 후쿠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격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북핵 평화적 해결 위해 북이 6자 약속 이행토록 중국의 역할 당부했고..."

탕자쉬엔 국무위원은 또 이 대통령의 조속한 중국 방문을 요청하는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를 만나 동부 시베리아 자원 외교를 포함한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캄보디아와 몽골, 우즈벡 등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정상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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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중·러 잇단 접견…‘4강 외교’ 시동
    • 입력 2008-02-25 21:05:48
    뉴스 9
<앵커 멘트>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후쿠다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중국, 러시아 사절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직후 청와대를 찾은 첫 해외 정상, 그만큼 상호 신뢰와 기대감이 묻어납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첫 손님을 이렇게 만나게 되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 후쿠다(일본 총리): "(첫 손님으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에 대한 대통령의 마음이 표현된 것 이라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다소 주춤했던 셔틀외교와 경제각료 회의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일 자유무역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기후와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부 사안은, 오는 4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하반기에는 후쿠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격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북핵 평화적 해결 위해 북이 6자 약속 이행토록 중국의 역할 당부했고..." 탕자쉬엔 국무위원은 또 이 대통령의 조속한 중국 방문을 요청하는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를 만나 동부 시베리아 자원 외교를 포함한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캄보디아와 몽골, 우즈벡 등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정상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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