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첫 황사주의보

입력 2008.03.01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봄 기운이 느껴지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내일 나타날 거라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봄의 불청객 황사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밤사이 북서풍을 타고 빠르게 날아오겠습니다.

현재 중국 발해만 부근까지 이동한 황사는 내일 새벽에 서해안 지방까지 도달한 뒤,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용수(기상청 태풍황사팀장) : "황사띠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로 이동해 오고 있어서 내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최고 열 배 가까이 치솟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내일 오전부터는 올 들어 첫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낮 동안에는 황사를 몰고온 북서풍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내일은 가급적 비를 맞지 않는 것이 좋겠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황사는 모레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전국에 첫 황사주의보
    • 입력 2008-03-01 21:03:54
    뉴스 9
<앵커 멘트> 봄 기운이 느껴지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내일 나타날 거라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봄의 불청객 황사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밤사이 북서풍을 타고 빠르게 날아오겠습니다. 현재 중국 발해만 부근까지 이동한 황사는 내일 새벽에 서해안 지방까지 도달한 뒤,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용수(기상청 태풍황사팀장) : "황사띠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로 이동해 오고 있어서 내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최고 열 배 가까이 치솟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내일 오전부터는 올 들어 첫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낮 동안에는 황사를 몰고온 북서풍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내일은 가급적 비를 맞지 않는 것이 좋겠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황사는 모레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