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공요금 인상 억제” 지시

입력 2008.03.03 (12:53) 수정 2008.03.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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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새 정부들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지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을 수 있는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자신이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는 노력하면 잡을 수 있다며 가능하면 지자체와 협력해서 대중교통 요금이나 공공 요금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세계 경제가 위기여서 우리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 인상이 불가피한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가 위기를 잘 대처하는 국가가 된다며 국민 새 정부에 다소 위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의 중심을 내각에 두려한다며 국무위원들이 부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사업용 자산 시설이나 개성공업지구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의 7퍼센트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받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령안과 올해말까지 유류세가 10퍼센트 인하되도록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령안이 의결됐습니다.

특히 새 정부의 경제운용 방향과 관련해 오는 15일까지 실천계획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만들기로하고 올해 상반기중에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남주홍 전 통일장관 등 3명의 각료 내정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하고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야당의 반발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함에 따라 참여정부의 국무위원 4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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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공공요금 인상 억제” 지시
    • 입력 2008-03-03 11:56:12
    • 수정2008-03-03 1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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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새 정부들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지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을 수 있는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자신이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는 노력하면 잡을 수 있다며 가능하면 지자체와 협력해서 대중교통 요금이나 공공 요금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세계 경제가 위기여서 우리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 인상이 불가피한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가 위기를 잘 대처하는 국가가 된다며 국민 새 정부에 다소 위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의 중심을 내각에 두려한다며 국무위원들이 부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사업용 자산 시설이나 개성공업지구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의 7퍼센트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받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령안과 올해말까지 유류세가 10퍼센트 인하되도록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령안이 의결됐습니다. 특히 새 정부의 경제운용 방향과 관련해 오는 15일까지 실천계획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만들기로하고 올해 상반기중에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남주홍 전 통일장관 등 3명의 각료 내정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하고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야당의 반발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함에 따라 참여정부의 국무위원 4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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