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중앙일보 기자들이 다른 취재기자들의 취재를 가로막았다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기자들이 중앙일보 기자들을 상대로 이례적인 성명서까지 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삼성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돌아가던 시점,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중앙일보 사진기자들이 홍회장 주위를 가로막았고 심지어 홍 회장이 차에 오르는 모습을 취재하려던 기자들은 끌려나가기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삼성특검을 취재하고있는 영상취재 기자들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기자의 본업을 망각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취재질서 문란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사주인 홍석현 회장을 과도하게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는 건물 밖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라인을 다른 기자들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들은 그러나 중앙일보가 정한 포토라인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임의로 정한 실효도 없는 포토라인 이라는 것입니다.
홍 회장이 특검에 출두할 때도 홍 회장에게 다가서려는 시위대를 중앙일보의 인터넷 매체 소속 촬영기자가 막아서는 것처럼 보였고 이를 두고 사주를 보호하려고 그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주인 홍석현 회장에 대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행동은 과거에도 화제가 됐습니다.
1999년 탈세사건으로 홍회장이 검찰에 불려나올때 중앙일보 기자들이 외친 이 말,
<녹취> "사장 힘내세요~"
삼성 X파일 사건 때는 검찰에 출석하는 홍 회장 앞을 막아선 시위대를 중앙일보 사진기자가 목을 감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홍 회장의 출두를 놓고 반복해서 보여지는 중앙일보 기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중앙일보 기자들이 다른 취재기자들의 취재를 가로막았다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기자들이 중앙일보 기자들을 상대로 이례적인 성명서까지 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삼성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돌아가던 시점,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중앙일보 사진기자들이 홍회장 주위를 가로막았고 심지어 홍 회장이 차에 오르는 모습을 취재하려던 기자들은 끌려나가기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삼성특검을 취재하고있는 영상취재 기자들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기자의 본업을 망각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취재질서 문란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사주인 홍석현 회장을 과도하게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는 건물 밖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라인을 다른 기자들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들은 그러나 중앙일보가 정한 포토라인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임의로 정한 실효도 없는 포토라인 이라는 것입니다.
홍 회장이 특검에 출두할 때도 홍 회장에게 다가서려는 시위대를 중앙일보의 인터넷 매체 소속 촬영기자가 막아서는 것처럼 보였고 이를 두고 사주를 보호하려고 그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주인 홍석현 회장에 대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행동은 과거에도 화제가 됐습니다.
1999년 탈세사건으로 홍회장이 검찰에 불려나올때 중앙일보 기자들이 외친 이 말,
<녹취> "사장 힘내세요~"
삼성 X파일 사건 때는 검찰에 출석하는 홍 회장 앞을 막아선 시위대를 중앙일보 사진기자가 목을 감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홍 회장의 출두를 놓고 반복해서 보여지는 중앙일보 기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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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기자들 ‘회장님 보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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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05 20:04:38
<앵커 멘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중앙일보 기자들이 다른 취재기자들의 취재를 가로막았다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기자들이 중앙일보 기자들을 상대로 이례적인 성명서까지 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삼성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돌아가던 시점,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중앙일보 사진기자들이 홍회장 주위를 가로막았고 심지어 홍 회장이 차에 오르는 모습을 취재하려던 기자들은 끌려나가기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삼성특검을 취재하고있는 영상취재 기자들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냈습니다.
기자의 본업을 망각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취재질서 문란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사주인 홍석현 회장을 과도하게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는 건물 밖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라인을 다른 기자들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들은 그러나 중앙일보가 정한 포토라인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임의로 정한 실효도 없는 포토라인 이라는 것입니다.
홍 회장이 특검에 출두할 때도 홍 회장에게 다가서려는 시위대를 중앙일보의 인터넷 매체 소속 촬영기자가 막아서는 것처럼 보였고 이를 두고 사주를 보호하려고 그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주인 홍석현 회장에 대한 중앙일보 기자들의 행동은 과거에도 화제가 됐습니다.
1999년 탈세사건으로 홍회장이 검찰에 불려나올때 중앙일보 기자들이 외친 이 말,
<녹취> "사장 힘내세요~"
삼성 X파일 사건 때는 검찰에 출석하는 홍 회장 앞을 막아선 시위대를 중앙일보 사진기자가 목을 감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홍 회장의 출두를 놓고 반복해서 보여지는 중앙일보 기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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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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