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기술 ‘날 들이밀기’ 또 통했다

입력 2008.03.07 (21:56) 수정 2008.03.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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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명품 기술인 '날 들이밀기,'가 또 통했습니다.

주인공 송경택의 극적인 역전우승은 마치 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김동성과 전이경의 멋진 역전극을 연상케 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선수 3명과 미국의 안톤 오노,

치열했던 레이스는 4명으로 압축됐고, 오노와 이승훈이 선두 다툼을 벌였습니다.

마지막 코너를 도는 순간, 오노가 우리나라 선수와 가볍게 충돌했고, 네 명 모두 자신의 스케이트 날을 들이밀며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송경택의 우승, 오노를 간 발의 차이로 앞섰습니다.

<인터뷰> 송경택

<인터뷰> 이호석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명품 기술인 날 들이밀기가 재현됐습니다.

마치 10년전 김동성과 전이경이 날 들이밀기로 중국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던 극적인 승부를 다시 보는 듯했습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오노는 밀기 반칙이 선언돼 실격되면서 우리나라는 송격택과 이호석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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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기술 ‘날 들이밀기’ 또 통했다
    • 입력 2008-03-07 21:38:11
    • 수정2008-03-07 2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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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명품 기술인 '날 들이밀기,'가 또 통했습니다. 주인공 송경택의 극적인 역전우승은 마치 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김동성과 전이경의 멋진 역전극을 연상케 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선수 3명과 미국의 안톤 오노, 치열했던 레이스는 4명으로 압축됐고, 오노와 이승훈이 선두 다툼을 벌였습니다. 마지막 코너를 도는 순간, 오노가 우리나라 선수와 가볍게 충돌했고, 네 명 모두 자신의 스케이트 날을 들이밀며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송경택의 우승, 오노를 간 발의 차이로 앞섰습니다. <인터뷰> 송경택 <인터뷰> 이호석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명품 기술인 날 들이밀기가 재현됐습니다. 마치 10년전 김동성과 전이경이 날 들이밀기로 중국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던 극적인 승부를 다시 보는 듯했습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오노는 밀기 반칙이 선언돼 실격되면서 우리나라는 송격택과 이호석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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