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보고 해당 기관장들 참석 여부 논란

입력 2008.03.13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사퇴 압박을 가해온 임기제 기관장에 대해서 이번에는 부처 업무 보고 참석을 막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내일 있을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업무보고에 과거정부에서 임명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등은 참석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지침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해당인사들의 자진사퇴라는 원칙에는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문화부는 청와대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장소가 좁아 두 기관장등 뿐 아니라 모든 산하기관장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사퇴압박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김대중 정권 출범시 어느정도 물갈이 했는지 돌아봐라."

<인터뷰>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총선용 색깔론이다. 공천탈락자들을 위한 자리마련용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관장 경고나 업무 영역 조정등 강력한 퇴출 압박에 나설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는등 구정권 인사 퇴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업무 보고 해당 기관장들 참석 여부 논란
    • 입력 2008-03-13 21:15:39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사퇴 압박을 가해온 임기제 기관장에 대해서 이번에는 부처 업무 보고 참석을 막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내일 있을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업무보고에 과거정부에서 임명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등은 참석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지침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해당인사들의 자진사퇴라는 원칙에는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문화부는 청와대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장소가 좁아 두 기관장등 뿐 아니라 모든 산하기관장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사퇴압박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김대중 정권 출범시 어느정도 물갈이 했는지 돌아봐라." <인터뷰>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총선용 색깔론이다. 공천탈락자들을 위한 자리마련용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관장 경고나 업무 영역 조정등 강력한 퇴출 압박에 나설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는등 구정권 인사 퇴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