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보조개 MC’ 오유경, 기억하세요?

입력 2008.03.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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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볼 분은 매력적인 보조개가 인상적인 분인데요. 80년도에 전국을 돌며 맛자랑 멋자랑을 진행했던 은막의 스타! 오유경씹니다.

오랜만에 연예수첩에서 만나 뵙고 왔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현장음> 오유경(방송인) : “안녕하세요?”

오유경씨의 집을 찾아가봤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책하나 내느라고 좀 바빴고요. 아들이 커서 대학에 들어가고 그 뒷바라지 하느라고 조금 바빴죠. 다른 주부들처럼 똑같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영화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스크린에서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여자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오유경씬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변함없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러고 싶죠. 그런데 세월에 장사 없더라고요. 괜찮게 나오나요?”

여전히 아름다우세요.

이번엔 집을 살짝 구경해 봤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도 그녀만의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현장음> 오유경(방송인) : “캐나다 있을 때 가져온 거예요. 근데 오래돼서 소파의 천을 제가 바꿨어요. 버리지 않고 다시 재활용하는 것도 좋으니까...”

알뜰한 주부죠? 엘피 플레이어도 눈에 띄었는데요.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도 즐긴다고 하네요. 독특한 의자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의자가 독특한데?) “이게 옷걸이에요. 옷 많을 땐 주렁주렁 걸어놓고, 여기 앉으면 보기보다 굉장히 편해요.”

집안 한쪽에서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옛날 사진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어떤 사진들인지?) “제가 ‘맛 자랑 멋 자랑’ 할 때, 무의탁 노인 돕기 행사할 때 그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80년대, 다재다능한 여자진행자로 주목받은 오유경씨. 장수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초대진행자이기도 한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가족오락관'의 초대 진행자인데?) “지금도 제가 가족 오락관에 가끔 초대되어 나가면 항상 소개할 때 첫 머리에 가족오락관의 대모이신 누구... 이렇게 소개를 하죠. 그럴 때 가슴 뿌듯하고 그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 MC이었다는 게 것이 그것만으로도 참 영광이죠.”

이번엔 오유경씨가 봄에 알맞은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고 하는데요. 어떤 요리죠?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어떤 요리를 할 건지?) “봄이 되면 쑥하고 냉이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오늘은 제가 쑥으로 쑥 들깨 무침을 여러분께 선보여 드릴까 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시작하는 오유경씨. 제철음식이 가장 좋은 것 같아서 이 요리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쑥을 참 좋아하는데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음식을 맛있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투자가 되어야 하고 재료가 좀 풍성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이 들어가야지 진짜 참맛이 나지 않을까싶어요.”

오유경씨는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KBS ‘맛 자랑 멋 자랑’에서 시청자들에게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향토음식을 맛깔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여배우로서 먹는 모습이 방송되는 게 부담되지 않았나?) “처음에 출연할 때 조금씩 먹었는데 감독님이 막 소리 지르는 거예요. ‘입 크게 안 벌려?’ 그래서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먹었죠.”

짜잔~ 드디어 완성! 상큼한 봄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네요.

<현장음> 오유경(방송인) : “진짜 맛있다.”

다재다능한 오유경씨는 최근, 연예계 생활 30년을 돌아보는 자전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자전에세이를 내게 된 계기?) “제가 영화배우 출신이고 중간에 또 방송 MC로서 그리도 나중에 또 아들을 키우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이렇게 삼단계로 제 인생을 이렇게 좀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책을 내게 됐죠.”

오랜만에 만난 오유경씨 반가웠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 활동하는 모습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연예수첩’ 시청자께) “모처럼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여러분을 더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뛰는 그런 오유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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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보조개 MC’ 오유경, 기억하세요?
    • 입력 2008-03-21 0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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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볼 분은 매력적인 보조개가 인상적인 분인데요. 80년도에 전국을 돌며 맛자랑 멋자랑을 진행했던 은막의 스타! 오유경씹니다. 오랜만에 연예수첩에서 만나 뵙고 왔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현장음> 오유경(방송인) : “안녕하세요?” 오유경씨의 집을 찾아가봤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책하나 내느라고 좀 바빴고요. 아들이 커서 대학에 들어가고 그 뒷바라지 하느라고 조금 바빴죠. 다른 주부들처럼 똑같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영화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스크린에서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여자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오유경씬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변함없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러고 싶죠. 그런데 세월에 장사 없더라고요. 괜찮게 나오나요?” 여전히 아름다우세요. 이번엔 집을 살짝 구경해 봤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도 그녀만의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현장음> 오유경(방송인) : “캐나다 있을 때 가져온 거예요. 근데 오래돼서 소파의 천을 제가 바꿨어요. 버리지 않고 다시 재활용하는 것도 좋으니까...” 알뜰한 주부죠? 엘피 플레이어도 눈에 띄었는데요.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도 즐긴다고 하네요. 독특한 의자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의자가 독특한데?) “이게 옷걸이에요. 옷 많을 땐 주렁주렁 걸어놓고, 여기 앉으면 보기보다 굉장히 편해요.” 집안 한쪽에서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옛날 사진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어떤 사진들인지?) “제가 ‘맛 자랑 멋 자랑’ 할 때, 무의탁 노인 돕기 행사할 때 그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80년대, 다재다능한 여자진행자로 주목받은 오유경씨. 장수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초대진행자이기도 한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가족오락관'의 초대 진행자인데?) “지금도 제가 가족 오락관에 가끔 초대되어 나가면 항상 소개할 때 첫 머리에 가족오락관의 대모이신 누구... 이렇게 소개를 하죠. 그럴 때 가슴 뿌듯하고 그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 MC이었다는 게 것이 그것만으로도 참 영광이죠.” 이번엔 오유경씨가 봄에 알맞은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고 하는데요. 어떤 요리죠?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어떤 요리를 할 건지?) “봄이 되면 쑥하고 냉이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오늘은 제가 쑥으로 쑥 들깨 무침을 여러분께 선보여 드릴까 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시작하는 오유경씨. 제철음식이 가장 좋은 것 같아서 이 요리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쑥을 참 좋아하는데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음식을 맛있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투자가 되어야 하고 재료가 좀 풍성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이 들어가야지 진짜 참맛이 나지 않을까싶어요.” 오유경씨는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KBS ‘맛 자랑 멋 자랑’에서 시청자들에게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향토음식을 맛깔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여배우로서 먹는 모습이 방송되는 게 부담되지 않았나?) “처음에 출연할 때 조금씩 먹었는데 감독님이 막 소리 지르는 거예요. ‘입 크게 안 벌려?’ 그래서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먹었죠.” 짜잔~ 드디어 완성! 상큼한 봄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네요. <현장음> 오유경(방송인) : “진짜 맛있다.” 다재다능한 오유경씨는 최근, 연예계 생활 30년을 돌아보는 자전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자전에세이를 내게 된 계기?) “제가 영화배우 출신이고 중간에 또 방송 MC로서 그리도 나중에 또 아들을 키우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이렇게 삼단계로 제 인생을 이렇게 좀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책을 내게 됐죠.” 오랜만에 만난 오유경씨 반가웠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 활동하는 모습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오유경(방송인) : (‘연예수첩’ 시청자께) “모처럼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여러분을 더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뛰는 그런 오유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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