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서 끔찍하게 희생된 네명의 한인 입양아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의 수사 상황과 함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
한국 입양아 4명이 참변을 당한 사건 현장에 이웃과 친구들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하나같이 손에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녹취>캐노 러셀(한국계 고등학생) : "정말 충격적이죠. 그렇게 좋던 분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니 전혀 이해가 안가죠."
이웃들은 비통에 빠진 유가족들을 끌어안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주민들은 각자 추억이 담긴 각종 기념품을 들고 나와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어린이들의 영혼을 달랬습니다.
집 앞뜰에는 꽃 다발과 함께 떠나간 친구의 넋을 기리는 추모카드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6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져 결국 건내지 못한 세째 미라 양의 생일 선물도 자리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녹취>희생자 학교 친구 : "사진, 티셔츠는 동생이 갖다놨고, 저는 저기 있는 꽃을 갖다 놨어요"
경찰 수사가 양아버지 슈펠씨의 단독 범행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건 현장을 둘러쌌던 경찰의 통제선도 철거됐습니다.
희생된 어린이들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또 한 차례의 추모 집회에 이어, 내일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아이오와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에서 끔찍하게 희생된 네명의 한인 입양아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의 수사 상황과 함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
한국 입양아 4명이 참변을 당한 사건 현장에 이웃과 친구들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하나같이 손에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녹취>캐노 러셀(한국계 고등학생) : "정말 충격적이죠. 그렇게 좋던 분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니 전혀 이해가 안가죠."
이웃들은 비통에 빠진 유가족들을 끌어안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주민들은 각자 추억이 담긴 각종 기념품을 들고 나와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어린이들의 영혼을 달랬습니다.
집 앞뜰에는 꽃 다발과 함께 떠나간 친구의 넋을 기리는 추모카드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6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져 결국 건내지 못한 세째 미라 양의 생일 선물도 자리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녹취>희생자 학교 친구 : "사진, 티셔츠는 동생이 갖다놨고, 저는 저기 있는 꽃을 갖다 놨어요"
경찰 수사가 양아버지 슈펠씨의 단독 범행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건 현장을 둘러쌌던 경찰의 통제선도 철거됐습니다.
희생된 어린이들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또 한 차례의 추모 집회에 이어, 내일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아이오와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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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입양아 피살’ 추모·애도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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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7 21:07:07
<앵커 멘트>
미국에서 끔찍하게 희생된 네명의 한인 입양아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의 수사 상황과 함께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
한국 입양아 4명이 참변을 당한 사건 현장에 이웃과 친구들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하나같이 손에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녹취>캐노 러셀(한국계 고등학생) : "정말 충격적이죠. 그렇게 좋던 분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니 전혀 이해가 안가죠."
이웃들은 비통에 빠진 유가족들을 끌어안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주민들은 각자 추억이 담긴 각종 기념품을 들고 나와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어린이들의 영혼을 달랬습니다.
집 앞뜰에는 꽃 다발과 함께 떠나간 친구의 넋을 기리는 추모카드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6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져 결국 건내지 못한 세째 미라 양의 생일 선물도 자리 한켠을 차지했습니다.
<녹취>희생자 학교 친구 : "사진, 티셔츠는 동생이 갖다놨고, 저는 저기 있는 꽃을 갖다 놨어요"
경찰 수사가 양아버지 슈펠씨의 단독 범행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건 현장을 둘러쌌던 경찰의 통제선도 철거됐습니다.
희생된 어린이들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또 한 차례의 추모 집회에 이어, 내일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아이오와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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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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