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사교육 열풍을 잡겠다며 지난2006년 부터 시작한 방과후 학교,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학원으로 가던 학생들을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먼저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교육 1번지라는 강남의 한 중학교.
밤 9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교실마다 아직 불이 켜져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입니다.
저녁 6시부터 학원처럼 국,영,수, 사회, 과학 중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무관 중 : "학원은 공식같은거만 알려주고 문제만 대충 풀라고 하는데요, 여긴 모르면 자세히 물어주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셔서 편해요."
한 과목의 한 학기 수강료는 5만 원.
싼 수강료에 수준별 수업까지 진행되면서, 전교생 660명 가운데 250여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깁니다.
사교육비 부담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인터뷰>박지은 : "학원에 다니다가 끊었어요."
학원은 진도만 너무 빨리 빼구요... 학교에선 못하는 애도 다 방향을 맞춰줘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확보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 교사의 절반은 학원 강사와 다른 중, 고등학교 교사들로 채웠습니다.
<인터뷰>언북고 교감 :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 누구냐, 수학을 잘 하시는 분이 누구냐, 이렇게 각 학교에 의뢰를 해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텝스 시험 대비반에서 피아노, 수능 문제풀이반 까지, 한 학기에만 150개의 수업이 개설되는 이 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90%에 달합니다.
<인터뷰>민영채(고 2) : "인기있는 선생님은 30분 전부터 대기를 해도 금방 마감되요. 빠르면 1,2분 정도? "
영어나 특기적성 위주로 운영되는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이미 사교육 잡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1 : "사교육비 절감 면에서 가장 좋구요,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정말 믿을 수 있는 기관에 있다는 게 마음이 편하죠."
광풍에까지 비유되는 사교육 열기에 도전장을 낸 명품 방과후 학교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정부가 사교육 열풍을 잡겠다며 지난2006년 부터 시작한 방과후 학교,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학원으로 가던 학생들을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먼저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교육 1번지라는 강남의 한 중학교.
밤 9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교실마다 아직 불이 켜져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입니다.
저녁 6시부터 학원처럼 국,영,수, 사회, 과학 중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무관 중 : "학원은 공식같은거만 알려주고 문제만 대충 풀라고 하는데요, 여긴 모르면 자세히 물어주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셔서 편해요."
한 과목의 한 학기 수강료는 5만 원.
싼 수강료에 수준별 수업까지 진행되면서, 전교생 660명 가운데 250여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깁니다.
사교육비 부담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인터뷰>박지은 : "학원에 다니다가 끊었어요."
학원은 진도만 너무 빨리 빼구요... 학교에선 못하는 애도 다 방향을 맞춰줘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확보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 교사의 절반은 학원 강사와 다른 중, 고등학교 교사들로 채웠습니다.
<인터뷰>언북고 교감 :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 누구냐, 수학을 잘 하시는 분이 누구냐, 이렇게 각 학교에 의뢰를 해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텝스 시험 대비반에서 피아노, 수능 문제풀이반 까지, 한 학기에만 150개의 수업이 개설되는 이 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90%에 달합니다.
<인터뷰>민영채(고 2) : "인기있는 선생님은 30분 전부터 대기를 해도 금방 마감되요. 빠르면 1,2분 정도? "
영어나 특기적성 위주로 운영되는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이미 사교육 잡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1 : "사교육비 절감 면에서 가장 좋구요,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정말 믿을 수 있는 기관에 있다는 게 마음이 편하죠."
광풍에까지 비유되는 사교육 열기에 도전장을 낸 명품 방과후 학교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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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 사교육 잡는 ‘방과후 학교’
-
- 입력 2008-03-27 21:11:18
<앵커 멘트>
정부가 사교육 열풍을 잡겠다며 지난2006년 부터 시작한 방과후 학교,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학원으로 가던 학생들을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먼저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교육 1번지라는 강남의 한 중학교.
밤 9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교실마다 아직 불이 켜져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입니다.
저녁 6시부터 학원처럼 국,영,수, 사회, 과학 중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무관 중 : "학원은 공식같은거만 알려주고 문제만 대충 풀라고 하는데요, 여긴 모르면 자세히 물어주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셔서 편해요."
한 과목의 한 학기 수강료는 5만 원.
싼 수강료에 수준별 수업까지 진행되면서, 전교생 660명 가운데 250여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깁니다.
사교육비 부담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인터뷰>박지은 : "학원에 다니다가 끊었어요."
학원은 진도만 너무 빨리 빼구요... 학교에선 못하는 애도 다 방향을 맞춰줘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확보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 교사의 절반은 학원 강사와 다른 중, 고등학교 교사들로 채웠습니다.
<인터뷰>언북고 교감 :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 누구냐, 수학을 잘 하시는 분이 누구냐, 이렇게 각 학교에 의뢰를 해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텝스 시험 대비반에서 피아노, 수능 문제풀이반 까지, 한 학기에만 150개의 수업이 개설되는 이 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90%에 달합니다.
<인터뷰>민영채(고 2) : "인기있는 선생님은 30분 전부터 대기를 해도 금방 마감되요. 빠르면 1,2분 정도? "
영어나 특기적성 위주로 운영되는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이미 사교육 잡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1 : "사교육비 절감 면에서 가장 좋구요,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정말 믿을 수 있는 기관에 있다는 게 마음이 편하죠."
광풍에까지 비유되는 사교육 열기에 도전장을 낸 명품 방과후 학교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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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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