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갠 뒤 봄꽃 ‘활짝’ 봄기운 ‘물씬’

입력 2008.03.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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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그치고 나니 봄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말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휴일 표정, 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봄비 그친 3월 마지막 휴일,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꽃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로 나들이객들은 모처럼의 봄내음에 흠뻑 젖었습니다.

<인터뷰> 정광희(서울 석관동): "오랜만에 나오니까 너무 좋고 꽃도 볼 수 있고, 어제 비가 오서 깨끗하고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도심에도 봄소식이 환하게 퍼졌습니다.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목련, 잎보다 먼저 고개를 내밀고 은은한 향을 풍깁니다.


흥겨운 가락속에 나들이객들은 봄의 흥취로 어깨가 들썩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사슴벌레 모형을 만드는 아이는 색칠하기에 여념이 없고, 나비 가면을 엮기 위해 온 가족이 힘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재원(서울시 방화동): "처음 해보는 거라서 굉장히 서툰데, 그래도 예쁘게 만들어서 우리 애들한테 씌어주고 싶고..."

봄 채비를 서두르는 화원.

물기를 머금은 봄꽃들이 본격적인 봄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개하기 시작한 개나리와 진달래에 이어, 다음달 주말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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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갠 뒤 봄꽃 ‘활짝’ 봄기운 ‘물씬’
    • 입력 2008-03-30 20:43:52
    뉴스 9
<앵커 멘트> 비가 그치고 나니 봄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말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휴일 표정, 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봄비 그친 3월 마지막 휴일,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꽃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로 나들이객들은 모처럼의 봄내음에 흠뻑 젖었습니다. <인터뷰> 정광희(서울 석관동): "오랜만에 나오니까 너무 좋고 꽃도 볼 수 있고, 어제 비가 오서 깨끗하고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도심에도 봄소식이 환하게 퍼졌습니다.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목련, 잎보다 먼저 고개를 내밀고 은은한 향을 풍깁니다. 흥겨운 가락속에 나들이객들은 봄의 흥취로 어깨가 들썩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사슴벌레 모형을 만드는 아이는 색칠하기에 여념이 없고, 나비 가면을 엮기 위해 온 가족이 힘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재원(서울시 방화동): "처음 해보는 거라서 굉장히 서툰데, 그래도 예쁘게 만들어서 우리 애들한테 씌어주고 싶고..." 봄 채비를 서두르는 화원. 물기를 머금은 봄꽃들이 본격적인 봄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개하기 시작한 개나리와 진달래에 이어, 다음달 주말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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