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8.03.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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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내린 비 때문에 오늘 교통사고가 많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택시 2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부산 부암고가 위에서 택시 두 대가 정면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진주시 동성동에서는 골목길을 나오던 승용차를 버스가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65살 박 모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전남 함평군의 한 국도에서도 승용차 두 대가 정면충돌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고조사 경찰관: "구부러진 커브길에서 직선 도로로 나오면서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산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불감시원이 국도변에서 불에 타 숨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강원도 동해시에서 어제 오후 4시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다 실종된 경기도 일산의 44살 박 모씨가 오늘 오전 방파제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해경에서 오셨는데 연습이 많이 안되니까 갑자기 숨이 콱 막히신것 같더라고..."

한 남자가 돌멩이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56살 이 모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차량 50여 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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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08-03-30 21:11:20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부터 내린 비 때문에 오늘 교통사고가 많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택시 2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부산 부암고가 위에서 택시 두 대가 정면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진주시 동성동에서는 골목길을 나오던 승용차를 버스가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65살 박 모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전남 함평군의 한 국도에서도 승용차 두 대가 정면충돌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고조사 경찰관: "구부러진 커브길에서 직선 도로로 나오면서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산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불감시원이 국도변에서 불에 타 숨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강원도 동해시에서 어제 오후 4시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다 실종된 경기도 일산의 44살 박 모씨가 오늘 오전 방파제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해경에서 오셨는데 연습이 많이 안되니까 갑자기 숨이 콱 막히신것 같더라고..." 한 남자가 돌멩이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56살 이 모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차량 50여 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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