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시각차

입력 2001.0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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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체포동의안 처리라는 정국의 뇌관은 소멸됐지만 여야간의 대치 국면은 해소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검찰의 강삼재 의원 불구속 기소로 체포동의안이 사실상 소멸되자 강 의원 자진출두와 횡령예산 국고환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이 검찰조사를 받기 전에는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수가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국가예산 횡령사건이 드러난 만큼 한나라당이 국고환수에 나서고 국민 앞에 사죄한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한나라당과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600억원에 대한 사용처와 정치자금을 개인용도로 쓴 사람의 명단과 내역을 한나라당 스스로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기부자금이 신한국당에 전해졌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며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기섭 안기부 전 차장과 강삼재 의원을 공동 주범으로 몰고 장물취득혐의를 적용한 것은 정치적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야당 이간과 분열과 이회창 총재 죽이기를 기도하기 위해서 갖가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법무부가 야당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여론조작과 함께 흠집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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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한 시각차
    • 입력 2001-0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렇게 체포동의안 처리라는 정국의 뇌관은 소멸됐지만 여야간의 대치 국면은 해소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검찰의 강삼재 의원 불구속 기소로 체포동의안이 사실상 소멸되자 강 의원 자진출두와 횡령예산 국고환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이 검찰조사를 받기 전에는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수가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국가예산 횡령사건이 드러난 만큼 한나라당이 국고환수에 나서고 국민 앞에 사죄한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한나라당과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600억원에 대한 사용처와 정치자금을 개인용도로 쓴 사람의 명단과 내역을 한나라당 스스로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기부자금이 신한국당에 전해졌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며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기섭 안기부 전 차장과 강삼재 의원을 공동 주범으로 몰고 장물취득혐의를 적용한 것은 정치적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야당 이간과 분열과 이회창 총재 죽이기를 기도하기 위해서 갖가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특히 법무부가 야당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여론조작과 함께 흠집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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