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유 태극마크 도전 ‘포기는 없다’

입력 2008.04.04 (22:00) 수정 2008.04.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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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선수들에게 부상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발목 부상중인 진선유가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포기하지 않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열한 응원전속에 펼쳐진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첫날,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인 진선유의 표정에도 긴장감이 넘칩니다.

인대 부상으로 스타트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 특유의 막판 스퍼트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주종목인 천오백미터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오백미터에서는 예선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진선유: "스타트에서부터 통증이 있어서..."

지난 2월 중국 월드컵에서 큰 부상을 당해 휠체어를 타고 귀국한 진선유는, 힘겨운 재활에도 정상 컨디션의 70%밖에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쉽게 포기하기엔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습니다.

진선유는 0%의 가능성밖에 없더라도 남은 경기도 끝까지 출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진선유: "끝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인 안현수도 부상 재발로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태극 마크를 달 12명의 선수들은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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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선유 태극마크 도전 ‘포기는 없다’
    • 입력 2008-04-04 21:42:52
    • 수정2008-04-04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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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선수들에게 부상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발목 부상중인 진선유가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포기하지 않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열한 응원전속에 펼쳐진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첫날,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인 진선유의 표정에도 긴장감이 넘칩니다. 인대 부상으로 스타트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 특유의 막판 스퍼트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주종목인 천오백미터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오백미터에서는 예선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진선유: "스타트에서부터 통증이 있어서..." 지난 2월 중국 월드컵에서 큰 부상을 당해 휠체어를 타고 귀국한 진선유는, 힘겨운 재활에도 정상 컨디션의 70%밖에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쉽게 포기하기엔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습니다. 진선유는 0%의 가능성밖에 없더라도 남은 경기도 끝까지 출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진선유: "끝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인 안현수도 부상 재발로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태극 마크를 달 12명의 선수들은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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