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투혼’ 현대, 챔피언전 진출

입력 2008.04.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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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박철우가눈부신 투혼을 발휘해 현대캐피탈의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이 극적으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선 3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펄펄 날았습니다.

반면 후인정과 로드리고의 체력이 떨어진 현대캐피탈은 무기력했고 11대 2까지 크게 뒤졌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박철우와 임시형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박철우가 눈부신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3세트 도중 투입돼 무려 8득점,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활약으로 포기했던 3세트를 잡았고, 내친김에 4세트까지 따내 극적으로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철우 (현대캐피탈/12득점): "팀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했던 게 좋은 결과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그런 투혼이 전에는 없었던 현대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전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10일 대전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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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우 투혼’ 현대, 챔피언전 진출
    • 입력 2008-04-06 21:24:32
    뉴스 9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박철우가눈부신 투혼을 발휘해 현대캐피탈의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이 극적으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선 3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펄펄 날았습니다. 반면 후인정과 로드리고의 체력이 떨어진 현대캐피탈은 무기력했고 11대 2까지 크게 뒤졌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박철우와 임시형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박철우가 눈부신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3세트 도중 투입돼 무려 8득점,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활약으로 포기했던 3세트를 잡았고, 내친김에 4세트까지 따내 극적으로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철우 (현대캐피탈/12득점): "팀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했던 게 좋은 결과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그런 투혼이 전에는 없었던 현대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전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10일 대전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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