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설맞이

입력 2001.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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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하루 앞두고 제수용품을 사러나온 사람들로 재래시장이 모처럼 붐볐습니다.
반면에 어제까지 북적됐던 백화점 선물코너는 이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인데도 재래시장에는 차례상을 마련하러 나온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밤과 대추에다 각종 나물류 등 마련해야 할 제수용품이 만만치 않습니다.
얇은 지갑으로 푸짐한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시민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황인섭: 제사에 쓸 거, 명절 때 쓰는 거, 나물같은 거, 무 같은 거, 이런 거 사러 왔어요.
⊙기자: 그 동안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시장 상인들도 막바지 대목을 기대하며 손님끌기에 안간힘입니다.
⊙김일부(시장상인): 지금부터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아무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시장에도 많이 나오시겠죠.
⊙기자: 방앗간에서는 먹음직스런 가래떡이 쉴새없이 뽑혀 나옵니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며 설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어제와 비교하면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당수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난 탓인지 백화점에는 장을 보러 나온 사람과 뒤늦게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만이 눈에 띄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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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설맞이
    • 입력 2001-01-23 17:00:00
    뉴스 5
⊙앵커: 설을 하루 앞두고 제수용품을 사러나온 사람들로 재래시장이 모처럼 붐볐습니다. 반면에 어제까지 북적됐던 백화점 선물코너는 이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인데도 재래시장에는 차례상을 마련하러 나온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밤과 대추에다 각종 나물류 등 마련해야 할 제수용품이 만만치 않습니다. 얇은 지갑으로 푸짐한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시민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황인섭: 제사에 쓸 거, 명절 때 쓰는 거, 나물같은 거, 무 같은 거, 이런 거 사러 왔어요. ⊙기자: 그 동안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시장 상인들도 막바지 대목을 기대하며 손님끌기에 안간힘입니다. ⊙김일부(시장상인): 지금부터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아무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시장에도 많이 나오시겠죠. ⊙기자: 방앗간에서는 먹음직스런 가래떡이 쉴새없이 뽑혀 나옵니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며 설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어제와 비교하면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당수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난 탓인지 백화점에는 장을 보러 나온 사람과 뒤늦게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만이 눈에 띄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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