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력으로 섣달 그믐인 오늘 어느 곳에서나 명절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가 설렘 속에 보낸 하루를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섣달 그믐날인 오늘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각종 나물류에 밤과 대추 등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주부들이 아침부터 줄을 이었습니다.
그 동안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시장 상인들은 평상시도 막바지 대목인 오늘같기만 하면 걱정이 없겠다며 밝은 표정입니다.
⊙김일부(상인):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요.
아무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시장에들 많이 나오시겠죠, 뭐.
⊙기자: 떡방앗간에서는 흰 가래떡이 하얀 김을 모락모락 피어내며 쉴새없이 뽑혀 나와 설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모처럼만에 모인 가족들이 한데 둘러앉아 윷놀이를 즐깁니다. 할아버지에서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즐기며 명절의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부엌에서는 부인들이 차례상에 올릴 음식준비로 분주합니다. 여러 식구들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도 넉넉히 준비합니다.
⊙한제경(주부): 가족들 다 건강하고 남편 하는 일 잘 되고...
⊙기자: 역과 터미널에는 뒤늦은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있습니다.
⊙귀성객: 아버지, 어머니 저 내려갑니다.
가서 뵐게요.
⊙기자: 한산한 거리도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텅비어 한산한 거리, 문을 닫고 철시한 상가들이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떠난 섣달 그믐날의 서울 분위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모두가 설렘 속에 보낸 하루를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섣달 그믐날인 오늘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각종 나물류에 밤과 대추 등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주부들이 아침부터 줄을 이었습니다.
그 동안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시장 상인들은 평상시도 막바지 대목인 오늘같기만 하면 걱정이 없겠다며 밝은 표정입니다.
⊙김일부(상인):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요.
아무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시장에들 많이 나오시겠죠, 뭐.
⊙기자: 떡방앗간에서는 흰 가래떡이 하얀 김을 모락모락 피어내며 쉴새없이 뽑혀 나와 설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모처럼만에 모인 가족들이 한데 둘러앉아 윷놀이를 즐깁니다. 할아버지에서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즐기며 명절의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부엌에서는 부인들이 차례상에 올릴 음식준비로 분주합니다. 여러 식구들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도 넉넉히 준비합니다.
⊙한제경(주부): 가족들 다 건강하고 남편 하는 일 잘 되고...
⊙기자: 역과 터미널에는 뒤늦은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있습니다.
⊙귀성객: 아버지, 어머니 저 내려갑니다.
가서 뵐게요.
⊙기자: 한산한 거리도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텅비어 한산한 거리, 문을 닫고 철시한 상가들이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떠난 섣달 그믐날의 서울 분위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레는 설
-
- 입력 2001-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음력으로 섣달 그믐인 오늘 어느 곳에서나 명절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가 설렘 속에 보낸 하루를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섣달 그믐날인 오늘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각종 나물류에 밤과 대추 등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주부들이 아침부터 줄을 이었습니다.
그 동안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시장 상인들은 평상시도 막바지 대목인 오늘같기만 하면 걱정이 없겠다며 밝은 표정입니다.
⊙김일부(상인):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요.
아무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시장에들 많이 나오시겠죠, 뭐.
⊙기자: 떡방앗간에서는 흰 가래떡이 하얀 김을 모락모락 피어내며 쉴새없이 뽑혀 나와 설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모처럼만에 모인 가족들이 한데 둘러앉아 윷놀이를 즐깁니다. 할아버지에서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즐기며 명절의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부엌에서는 부인들이 차례상에 올릴 음식준비로 분주합니다. 여러 식구들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도 넉넉히 준비합니다.
⊙한제경(주부): 가족들 다 건강하고 남편 하는 일 잘 되고...
⊙기자: 역과 터미널에는 뒤늦은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있습니다.
⊙귀성객: 아버지, 어머니 저 내려갑니다.
가서 뵐게요.
⊙기자: 한산한 거리도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텅비어 한산한 거리, 문을 닫고 철시한 상가들이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떠난 섣달 그믐날의 서울 분위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