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골 결정력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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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도왔습니다.

꿈의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5분 박지성의 왼발 슛이 AS 로마 골문을 스쳐 지나갑니다.

종료 직전엔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풀타임을 뛰며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이 되풀이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부상으로 쉬고 있는 나니와의 주전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해결사 역할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박지성: "오늘같은 경기는 골을 넣었어야 했다. 그래도 팀이 이겨서.."

맨체스터는 후반 25분 터진 테베스의 그림같은 헤딩골로 AS 로마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1.2 차전 합계 3대 0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AS 로마로선 페널티킥 실축으로 선제 골을 놓친 게 뼈아팠습니다.

앙리가 이끄는 바로셀로나가 샬케04를 1대 0으로 이겨,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선 맨체스터와 바로셀로나의 환상적인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