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의원 “치악산 한우 걸고 붙자”

입력 2008.04.17 (17:43) 수정 2008.04.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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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를 지역구로 하는 이계진 의원(한나라당)이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을 앞두고 흥미로운 내기를 제안했다.
이계진 의원은 17일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의 1차전이 열린 원주치악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챔프전에서 동부가 삼성을 가볍게 제압하고 챔피언으로 등극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원주 팬을 대표해서 우승팀에게 원주축협에서 제공한 원주 명품 치악산 한우 한 마리를 주기로 하고 한판 승부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돈으로 따지자면 700만원 정도 된다"고 설명하며 "30만 인구의 원주가 1천만 서울을 상대로 화끈하게 이긴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통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학교 후배인 오세훈 서울 시장과 전화 통화만 했는데 아직 무엇을 걸겠다고는 답을 듣지 못했다. 원주에서 이 정도 걸었으면 그 이상의 것을 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 이세범, 맹장 수술로 출전 불가

가드 진에서 삼성에 비해 열세라는 평을 듣는 동부가 백업 가드 이세범의 맹장 수술로 비상이 걸렸다.
이세범은 16일 오전 원주 성지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동부는 이세범의 갑작스런 공백으로 주전 가드인 표명일 외에 김진호가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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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진 의원 “치악산 한우 걸고 붙자”
    • 입력 2008-04-17 17:43:07
    • 수정2008-04-17 17:43:14
    연합뉴스
원주를 지역구로 하는 이계진 의원(한나라당)이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을 앞두고 흥미로운 내기를 제안했다. 이계진 의원은 17일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의 1차전이 열린 원주치악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챔프전에서 동부가 삼성을 가볍게 제압하고 챔피언으로 등극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원주 팬을 대표해서 우승팀에게 원주축협에서 제공한 원주 명품 치악산 한우 한 마리를 주기로 하고 한판 승부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돈으로 따지자면 700만원 정도 된다"고 설명하며 "30만 인구의 원주가 1천만 서울을 상대로 화끈하게 이긴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통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학교 후배인 오세훈 서울 시장과 전화 통화만 했는데 아직 무엇을 걸겠다고는 답을 듣지 못했다. 원주에서 이 정도 걸었으면 그 이상의 것을 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 이세범, 맹장 수술로 출전 불가 가드 진에서 삼성에 비해 열세라는 평을 듣는 동부가 백업 가드 이세범의 맹장 수술로 비상이 걸렸다. 이세범은 16일 오전 원주 성지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동부는 이세범의 갑작스런 공백으로 주전 가드인 표명일 외에 김진호가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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