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최대 개인 홈페이지 싸이트인 싸이월드에 누가 방문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결국 11명의 제조판매자가 잡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2백만 명의 가입자가 사용하는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입니다.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게시판에 글이 저절로 작성되면서 누가 언제, 몇 번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갔는지 정보가 뜹니다.
누가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33살 이모 씨 등 11명은 이 프로그램을 만든뒤 14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팔았습니다.
누가 자신의 홈피에 들어왔는지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에 몇 달 만에 40만 명이 사서 컴퓨터에 깔았습니다.
<인터뷰> 여대생(싸이월드 이용자) : " 방문자를 알고 싶죠..더구나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아니까 더 그런거죠."
싸이월드 하루 평균 방문자가 66만 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가입자 2200만 명 가운데 상당수의 사생활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 추적 프로그램을 사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정보도 새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싸이월드 관계자 : "추적프로그램을 사려면 아이디나 비밀번호까지 기입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이로 인해서 본인의 개인정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아 4억원을 챙긴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앞으로는 방문자 추적기를 설치해 사용한 사람도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국내 최대 개인 홈페이지 싸이트인 싸이월드에 누가 방문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결국 11명의 제조판매자가 잡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2백만 명의 가입자가 사용하는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입니다.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게시판에 글이 저절로 작성되면서 누가 언제, 몇 번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갔는지 정보가 뜹니다.
누가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33살 이모 씨 등 11명은 이 프로그램을 만든뒤 14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팔았습니다.
누가 자신의 홈피에 들어왔는지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에 몇 달 만에 40만 명이 사서 컴퓨터에 깔았습니다.
<인터뷰> 여대생(싸이월드 이용자) : " 방문자를 알고 싶죠..더구나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아니까 더 그런거죠."
싸이월드 하루 평균 방문자가 66만 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가입자 2200만 명 가운데 상당수의 사생활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 추적 프로그램을 사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정보도 새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싸이월드 관계자 : "추적프로그램을 사려면 아이디나 비밀번호까지 기입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이로 인해서 본인의 개인정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아 4억원을 챙긴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앞으로는 방문자 추적기를 설치해 사용한 사람도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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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 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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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25 21:29:42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개인 홈페이지 싸이트인 싸이월드에 누가 방문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결국 11명의 제조판매자가 잡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2백만 명의 가입자가 사용하는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입니다.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게시판에 글이 저절로 작성되면서 누가 언제, 몇 번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갔는지 정보가 뜹니다.
누가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33살 이모 씨 등 11명은 이 프로그램을 만든뒤 14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팔았습니다.
누가 자신의 홈피에 들어왔는지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에 몇 달 만에 40만 명이 사서 컴퓨터에 깔았습니다.
<인터뷰> 여대생(싸이월드 이용자) : " 방문자를 알고 싶죠..더구나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아니까 더 그런거죠."
싸이월드 하루 평균 방문자가 66만 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가입자 2200만 명 가운데 상당수의 사생활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 추적 프로그램을 사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정보도 새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싸이월드 관계자 : "추적프로그램을 사려면 아이디나 비밀번호까지 기입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이로 인해서 본인의 개인정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아 4억원을 챙긴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앞으로는 방문자 추적기를 설치해 사용한 사람도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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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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