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쇠고기 협상 청문회, 내달 7일 개최 外

입력 2008.04.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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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협상 청문회가 다음 달 7일, 하루 열립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야권은 협상 가이드라인 공개를 촉구하고 미국이 동물사료 금지 규정을 공포만 하면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점, 또 광우병이 발생해도 수입을 중단하지 못하는 점 등에 대해 정부의 책임론을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협상 내용에 잘못된 점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축산 농가 지원 대책 등에 조첨을 맞출 계획이어서 여야간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말라리아 환자 발생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동부보건소는 지난 21일 심한 고열 등의 증세로 종합병원을 찾은 21살 김 모씨의 혈액을 조사한 결과 말라리아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측은 김 씨가 지난 2월까지 경기도에서 군복무를 한 점으로 보아 병역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조 원대 석유류 자료상 조직 적발

석유류를 불법으로 유통하고 1조 원이 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고 판 자료상 조직이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석유류 도매업체와 주요소 등 백여 곳의 거래를 추적 조사해, 이들에게 가짜 세금계산서 1조 원어치를 발행해 준 혐의로 53살 송모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하고 관련자 39명을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 등은 지난 2006년부터 수도권과 충남 일대 주요소 백여 곳에 불법 면세유와 불법제조 유사경유를 시중보다 싼 값에 공급한 뒤, 1조 240억 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페타이어로 경유 추출

경유값이 치솟고 있는데 한 중소 기업이 폐타이어를 이용해 경유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중소기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해 폐타이어 열분해 장치를 개발했으며 이 장리로 하루에 폐타이어 15톤을 처리해 6톤 정도의 기름을 추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름은 간단한 정제 과정만 거치면 난방용 경유로 사용이 가능하며 독일의 에너지 회사와 4백60억 원 규모의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배추김치 안전 강화, 실효성은 의문

식재료 처리 과정에서부터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는 '해썹' 제도가 배추김치 제조업소에도 의무화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배추김치 생산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배추김치제조업소에 대해 해썹, 즉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식업소나 단체급식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중국산 김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D-100, 불안감 여전

베이징 올림픽이 백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37개 경기장과 선수촌 등 올림픽 시설물은 대부분 공사를 거의 마친 상태지만 티베트 사태로 인한 사회불안과 악명높은 공기 오염 등은 아직도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또 외국인 비자 제한 등 각종 폐쇄적인 조치와 외국인들에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는 중화 민족주의는 올림픽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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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4-30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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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협상 청문회가 다음 달 7일, 하루 열립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야권은 협상 가이드라인 공개를 촉구하고 미국이 동물사료 금지 규정을 공포만 하면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점, 또 광우병이 발생해도 수입을 중단하지 못하는 점 등에 대해 정부의 책임론을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협상 내용에 잘못된 점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축산 농가 지원 대책 등에 조첨을 맞출 계획이어서 여야간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말라리아 환자 발생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동부보건소는 지난 21일 심한 고열 등의 증세로 종합병원을 찾은 21살 김 모씨의 혈액을 조사한 결과 말라리아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측은 김 씨가 지난 2월까지 경기도에서 군복무를 한 점으로 보아 병역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조 원대 석유류 자료상 조직 적발 석유류를 불법으로 유통하고 1조 원이 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고 판 자료상 조직이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석유류 도매업체와 주요소 등 백여 곳의 거래를 추적 조사해, 이들에게 가짜 세금계산서 1조 원어치를 발행해 준 혐의로 53살 송모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하고 관련자 39명을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 등은 지난 2006년부터 수도권과 충남 일대 주요소 백여 곳에 불법 면세유와 불법제조 유사경유를 시중보다 싼 값에 공급한 뒤, 1조 240억 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페타이어로 경유 추출 경유값이 치솟고 있는데 한 중소 기업이 폐타이어를 이용해 경유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중소기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해 폐타이어 열분해 장치를 개발했으며 이 장리로 하루에 폐타이어 15톤을 처리해 6톤 정도의 기름을 추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름은 간단한 정제 과정만 거치면 난방용 경유로 사용이 가능하며 독일의 에너지 회사와 4백60억 원 규모의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배추김치 안전 강화, 실효성은 의문 식재료 처리 과정에서부터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는 '해썹' 제도가 배추김치 제조업소에도 의무화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배추김치 생산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배추김치제조업소에 대해 해썹, 즉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식업소나 단체급식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중국산 김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D-100, 불안감 여전 베이징 올림픽이 백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37개 경기장과 선수촌 등 올림픽 시설물은 대부분 공사를 거의 마친 상태지만 티베트 사태로 인한 사회불안과 악명높은 공기 오염 등은 아직도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또 외국인 비자 제한 등 각종 폐쇄적인 조치와 외국인들에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는 중화 민족주의는 올림픽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라 밖 소식을 박성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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