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롤러코스터 운행 중 멈춰…승객 분통

입력 2008.05.11 (21:48) 수정 2008.05.11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 월드의 놀이 기구인 프렌치 레볼루션이 지상 23미터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고 갖힌채 10여분간 불안에 떨어야 했던 승객들이 하나씩 비상계단을 타고 대피합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6시 10분쯤, 열차 두대중 뒤따르던 열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앞선 열차가 자동으로 멈춰선 것입니다.

<인터뷰> 이명호(승객) : "처음부터 가다 서다 해서 무서웠는데, 중간에 멈춰서 아찔했다."

또 롯데월드의 무성의한 대처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박평수(승객) : "무서웠다... 매달려 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사고 원인 설명도 없고..."

롯데월드 측은 사고 직후 이 놀이시설을 긴급 복구한 뒤 정상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용범(롯데월드 어트랙션 팀장) : "오작동으로 한대가 멈췄고 그에 따라 안전시스템이 작동해 나머지 한 대가 멈춘건데 승객들이 사고로 오인한 것 같다."

롯데월드는 지난 2006년 직원 1명이 놀이기구에서 떨어서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전면 보수에 들어가 지난해 7월 재개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롯데월드 롤러코스터 운행 중 멈춰…승객 분통
    • 입력 2008-05-11 21:11:06
    • 수정2008-05-11 22:21:54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 월드의 놀이 기구인 프렌치 레볼루션이 지상 23미터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고 갖힌채 10여분간 불안에 떨어야 했던 승객들이 하나씩 비상계단을 타고 대피합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6시 10분쯤, 열차 두대중 뒤따르던 열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앞선 열차가 자동으로 멈춰선 것입니다. <인터뷰> 이명호(승객) : "처음부터 가다 서다 해서 무서웠는데, 중간에 멈춰서 아찔했다." 또 롯데월드의 무성의한 대처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박평수(승객) : "무서웠다... 매달려 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사고 원인 설명도 없고..." 롯데월드 측은 사고 직후 이 놀이시설을 긴급 복구한 뒤 정상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용범(롯데월드 어트랙션 팀장) : "오작동으로 한대가 멈췄고 그에 따라 안전시스템이 작동해 나머지 한 대가 멈춘건데 승객들이 사고로 오인한 것 같다." 롯데월드는 지난 2006년 직원 1명이 놀이기구에서 떨어서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전면 보수에 들어가 지난해 7월 재개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