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국제유가 130달러 턱 밑

입력 2008.05.21 (22:13) 수정 2008.05.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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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끝을 모르고 치솟던 국제 유가가 급기야 배럴당 130달러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기름값 고공행진, 도대체 얼마까지 오르게 될까요?
텍사스산 원유 생산 현장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텍사스 서부 국제유가의 표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들이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원유는 지난 20여일 동안 거의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급기야 오늘은 배럴 당 129달러 7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1년 전보다 두배가 넘게 연초보다는 30%나 올랐습니다.

최근의 유가 폭등은 달러화 약세와 중국 등 후발공업국들의 수요증가, 그리고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들의 정정불안 요인이 배경입니다.

<녹취> 안소니 그리산티(GRZ에너지 사장)

여기에 산유국들은 80년대 공급과잉 경험을 바탕으로 증산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6개월 내 150달러, 2년내 2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예측이 나왔고,이같은 가격 상승 전망이 또 다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녹취> 레이 카본

유가폭등으로 텍사스 유전지대는 요즘 6.70년대 전성기만큼이나 바빠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석유회사들조차 폭등에 따른 이익은 투기세력의 몫일 뿐이라며 유가폭등을 달가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텍사스 미드랜드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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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국제유가 130달러 턱 밑
    • 입력 2008-05-21 21:03:10
    • 수정2008-05-21 2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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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끝을 모르고 치솟던 국제 유가가 급기야 배럴당 130달러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기름값 고공행진, 도대체 얼마까지 오르게 될까요? 텍사스산 원유 생산 현장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텍사스 서부 국제유가의 표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들이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원유는 지난 20여일 동안 거의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급기야 오늘은 배럴 당 129달러 7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1년 전보다 두배가 넘게 연초보다는 30%나 올랐습니다. 최근의 유가 폭등은 달러화 약세와 중국 등 후발공업국들의 수요증가, 그리고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들의 정정불안 요인이 배경입니다. <녹취> 안소니 그리산티(GRZ에너지 사장) 여기에 산유국들은 80년대 공급과잉 경험을 바탕으로 증산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6개월 내 150달러, 2년내 2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예측이 나왔고,이같은 가격 상승 전망이 또 다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녹취> 레이 카본 유가폭등으로 텍사스 유전지대는 요즘 6.70년대 전성기만큼이나 바빠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석유회사들조차 폭등에 따른 이익은 투기세력의 몫일 뿐이라며 유가폭등을 달가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텍사스 미드랜드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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