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시아 최초 ‘챔스 결승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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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만반의 출전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선수론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서기를 기대해봅니다.
모스크바에서 박현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선발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내일 새벽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박지성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 동안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컨디션은 최고 수준, 이제, 출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영국 언론들이 잇따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고, 무엇보다 결정권을 쥔 퍼거슨 감독의 믿음이 대단합니다.

예상대로 된다면,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뛰는 첫 번째 아시아 선수로 기록됩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눈앞에 둔 박지성을 위해 가족들도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종 (박지성 아버지)

이번 시즌, 부상 시련을 딛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차지한 박지성.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박지성의 성공신화가 이곳에서도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