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겪은 충남 서해에서는 요즘 어민들이 오랜만에 만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특히 꽃게는 예년에 비해 8배나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그물을 끌어 올리자 50센티미터가 넘는 큼직큼직한 광어들이 그물 가득 올라옵니다.
이 배에서만 2시간 만에 광어를 5백kg 넘게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종오(어민) : "예년에는 200~300kg, 많이 잡아야, 올해는 특이하게 많네요. 1톤까지 잡아요."
이곳에서 잡히는 광어는 전국 어획량의 10분의 1정도를 차지해왔는데 올해는 그 양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싱싱한 꽃게도 제철을 맞아 어획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병남(보령수협 유통판매과) : "꽃게같은 경우 작년에 비해 8 배정도 많은 40톤, 광어의 경우 두 배정도인 27톤이, 작년 5월에 비해서, 그렇게 어획되고 있다."
이 같은 풍어로 두 달전까지만 해도 1kg에 2만원대의 광어 위판가격이 만원에서 2만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월동기와 산란기에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 꽃게와 광어의 개체수가 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풍어의 기쁨이 기름 유출로 시름에 빠졌던 서해안 어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겪은 충남 서해에서는 요즘 어민들이 오랜만에 만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특히 꽃게는 예년에 비해 8배나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그물을 끌어 올리자 50센티미터가 넘는 큼직큼직한 광어들이 그물 가득 올라옵니다.
이 배에서만 2시간 만에 광어를 5백kg 넘게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종오(어민) : "예년에는 200~300kg, 많이 잡아야, 올해는 특이하게 많네요. 1톤까지 잡아요."
이곳에서 잡히는 광어는 전국 어획량의 10분의 1정도를 차지해왔는데 올해는 그 양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싱싱한 꽃게도 제철을 맞아 어획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병남(보령수협 유통판매과) : "꽃게같은 경우 작년에 비해 8 배정도 많은 40톤, 광어의 경우 두 배정도인 27톤이, 작년 5월에 비해서, 그렇게 어획되고 있다."
이 같은 풍어로 두 달전까지만 해도 1kg에 2만원대의 광어 위판가격이 만원에서 2만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월동기와 산란기에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 꽃게와 광어의 개체수가 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풍어의 기쁨이 기름 유출로 시름에 빠졌던 서해안 어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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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광어·꽃게 풍어…어민들 ‘만선 기쁨’
-
- 입력 2008-05-31 21:14:36
<앵커 멘트>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겪은 충남 서해에서는 요즘 어민들이 오랜만에 만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특히 꽃게는 예년에 비해 8배나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그물을 끌어 올리자 50센티미터가 넘는 큼직큼직한 광어들이 그물 가득 올라옵니다.
이 배에서만 2시간 만에 광어를 5백kg 넘게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종오(어민) : "예년에는 200~300kg, 많이 잡아야, 올해는 특이하게 많네요. 1톤까지 잡아요."
이곳에서 잡히는 광어는 전국 어획량의 10분의 1정도를 차지해왔는데 올해는 그 양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싱싱한 꽃게도 제철을 맞아 어획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병남(보령수협 유통판매과) : "꽃게같은 경우 작년에 비해 8 배정도 많은 40톤, 광어의 경우 두 배정도인 27톤이, 작년 5월에 비해서, 그렇게 어획되고 있다."
이 같은 풍어로 두 달전까지만 해도 1kg에 2만원대의 광어 위판가격이 만원에서 2만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월동기와 산란기에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 꽃게와 광어의 개체수가 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풍어의 기쁨이 기름 유출로 시름에 빠졌던 서해안 어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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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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