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열도, 의인 따라하기 훈풍
입력 2001.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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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인을 구하고 숨진 유학생 고 이수현 씨의 용기있는행동과 희생정신이 일본인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쿄의 전복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고 이수현 씨가 가르쳐 준 용기와 희생정신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나고야시의 쓰루마이역.
대학 시험을 치르고 집에 가던 고등학교 3학년 생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고 이를 본 63살의 회사 중역과 30대 남성이 철로로 내려가 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관절이 삔 부상을 당하면서도 구조 활동에 나선 60대 회사 중역은 사고 당시 이수현 씨가 생각나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달 31일 도쿄 조후시의 지하철역에서도 임산부를 구해낸 미담이 펼쳐졌습니다.
늦은 밤 귀가하던 임신 5개월째의 주부가 빈혈로 비틀대다 철로로 떨어진 것을 5명이 힘을 합쳐 구해낸 것입니다.
⊙하사야마 타다시(회사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고 꼭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로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자: 일본의 경우 해마다 3, 40여 명이 선로에 떨어졌다가 무관심 속에 구조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수현 씨에 대한 충격과 감동이 이제는 일본인들의 의식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쿄의 전복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고 이수현 씨가 가르쳐 준 용기와 희생정신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나고야시의 쓰루마이역.
대학 시험을 치르고 집에 가던 고등학교 3학년 생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고 이를 본 63살의 회사 중역과 30대 남성이 철로로 내려가 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관절이 삔 부상을 당하면서도 구조 활동에 나선 60대 회사 중역은 사고 당시 이수현 씨가 생각나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달 31일 도쿄 조후시의 지하철역에서도 임산부를 구해낸 미담이 펼쳐졌습니다.
늦은 밤 귀가하던 임신 5개월째의 주부가 빈혈로 비틀대다 철로로 떨어진 것을 5명이 힘을 합쳐 구해낸 것입니다.
⊙하사야마 타다시(회사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고 꼭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로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자: 일본의 경우 해마다 3, 40여 명이 선로에 떨어졌다가 무관심 속에 구조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수현 씨에 대한 충격과 감동이 이제는 일본인들의 의식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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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인을 구하고 숨진 유학생 고 이수현 씨의 용기있는행동과 희생정신이 일본인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쿄의 전복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고 이수현 씨가 가르쳐 준 용기와 희생정신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나고야시의 쓰루마이역.
대학 시험을 치르고 집에 가던 고등학교 3학년 생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고 이를 본 63살의 회사 중역과 30대 남성이 철로로 내려가 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관절이 삔 부상을 당하면서도 구조 활동에 나선 60대 회사 중역은 사고 당시 이수현 씨가 생각나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달 31일 도쿄 조후시의 지하철역에서도 임산부를 구해낸 미담이 펼쳐졌습니다.
늦은 밤 귀가하던 임신 5개월째의 주부가 빈혈로 비틀대다 철로로 떨어진 것을 5명이 힘을 합쳐 구해낸 것입니다.
⊙하사야마 타다시(회사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고 꼭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로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자: 일본의 경우 해마다 3, 40여 명이 선로에 떨어졌다가 무관심 속에 구조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수현 씨에 대한 충격과 감동이 이제는 일본인들의 의식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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