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른바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과 관련해 검찰이 누리꾼 20여명을 출국 금지하자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칼을 빼들었던 검찰이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선교활동을 위해 일행과 출국하려던 이정기씨는 공항에서 짐까지 부쳤다 낭패를 봤습니다.
조중동 광고중단 운동 인터넷 까페의 운영진이란 이유로 출국금지돼 일행중 혼자 비행기를 못탄채 여권까지 압수당했습니다.
<인터뷰>이정기(인터넷 까페 운영진) : "출국금지 대상이 된 것도 몰랐고 그런 통보를 받은 적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웠죠."
"출국금지를 철회하라!"
이 씨처럼 검찰에 출국금지된 사람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오늘 조중동 구하기와 부당한 수사를 멈추라며 검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성균(인터넷 까페 회원) : "저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있게 말할 수 이쓴 사람 나와보세요.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검찰이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를 추적해오자 구글 등 해외사이트로 무대를 옮겨 조중동 광고중단운동을 나서는 등 검찰수사와 숨바꼭질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인터넷 까페 회원 : "(해외라서) IP추적이나 이런 게 차단되는 것 같고 신상정보나 이런 것도 그렇고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있다, 이거죠."
이에 대해 검찰은 출국금지는 수사의 기본이며 업무방해 혐의자는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재천명했습니다.
또 구글 게시물 등도 당연히 수사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에 대한 항의 전화와 항의 글이 연일 쇄도하는 상황에서 처벌수위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이른바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과 관련해 검찰이 누리꾼 20여명을 출국 금지하자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칼을 빼들었던 검찰이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선교활동을 위해 일행과 출국하려던 이정기씨는 공항에서 짐까지 부쳤다 낭패를 봤습니다.
조중동 광고중단 운동 인터넷 까페의 운영진이란 이유로 출국금지돼 일행중 혼자 비행기를 못탄채 여권까지 압수당했습니다.
<인터뷰>이정기(인터넷 까페 운영진) : "출국금지 대상이 된 것도 몰랐고 그런 통보를 받은 적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웠죠."
"출국금지를 철회하라!"
이 씨처럼 검찰에 출국금지된 사람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오늘 조중동 구하기와 부당한 수사를 멈추라며 검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성균(인터넷 까페 회원) : "저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있게 말할 수 이쓴 사람 나와보세요.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검찰이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를 추적해오자 구글 등 해외사이트로 무대를 옮겨 조중동 광고중단운동을 나서는 등 검찰수사와 숨바꼭질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인터넷 까페 회원 : "(해외라서) IP추적이나 이런 게 차단되는 것 같고 신상정보나 이런 것도 그렇고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있다, 이거죠."
이에 대해 검찰은 출국금지는 수사의 기본이며 업무방해 혐의자는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재천명했습니다.
또 구글 게시물 등도 당연히 수사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에 대한 항의 전화와 항의 글이 연일 쇄도하는 상황에서 처벌수위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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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꾼 출금 반발’ 검찰, 칼 괜히 빼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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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0 21:18:05
<앵커 멘트>
이른바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과 관련해 검찰이 누리꾼 20여명을 출국 금지하자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칼을 빼들었던 검찰이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선교활동을 위해 일행과 출국하려던 이정기씨는 공항에서 짐까지 부쳤다 낭패를 봤습니다.
조중동 광고중단 운동 인터넷 까페의 운영진이란 이유로 출국금지돼 일행중 혼자 비행기를 못탄채 여권까지 압수당했습니다.
<인터뷰>이정기(인터넷 까페 운영진) : "출국금지 대상이 된 것도 몰랐고 그런 통보를 받은 적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웠죠."
"출국금지를 철회하라!"
이 씨처럼 검찰에 출국금지된 사람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오늘 조중동 구하기와 부당한 수사를 멈추라며 검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성균(인터넷 까페 회원) : "저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있게 말할 수 이쓴 사람 나와보세요.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검찰이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를 추적해오자 구글 등 해외사이트로 무대를 옮겨 조중동 광고중단운동을 나서는 등 검찰수사와 숨바꼭질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인터넷 까페 회원 : "(해외라서) IP추적이나 이런 게 차단되는 것 같고 신상정보나 이런 것도 그렇고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있다, 이거죠."
이에 대해 검찰은 출국금지는 수사의 기본이며 업무방해 혐의자는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재천명했습니다.
또 구글 게시물 등도 당연히 수사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에 대한 항의 전화와 항의 글이 연일 쇄도하는 상황에서 처벌수위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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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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