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급행 확대…광역버스 환승 추진

<앵커 멘트>

서울시가 고유가 극복을 위해 급행 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합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좌석버스로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승객은 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부터 상일동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수색동 은평차고지를 오가는 급행 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된 8300번 버스는 이 구간을 운행하는 370번 간선버스 운행 구간 중 강동 공영차고지에서 종로까지 일부 정류소를 건너 뛰어 평일에 한해 오전과 오후 각 각 6차례씩 운행됩니다.

<인터뷰> 김정선(서울시 버스정책담당관) : "승객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이에 따라 현재 38개 정류소 정차에서 17개 정류소 정차로 노선이 크게 단축되면서 도심까지의 접근시간이 최대 20여 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8300번 맞춤형 급행노선은 지난 1일 신설된 9409번, 9709번 광역버스 급행운행에 이은 세 번째로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에서 노선 조정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 경유지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서울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준병(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1일 22만명이 이용, 1년에 50만원 정도 교통비 절감 효과..."

이번에 확정된 광역버스 통합 요금제의 기본요금은 30㎞에 천 700원으로 책정됐으며 수도권 전철과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도록 ?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