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곳곳 비…중부 ‘돌풍·낙뢰’ 주의

입력 2008.08.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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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늦게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중부지방엔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구름만 지나던 상공에, 오후 늦게부터 낮은 먹구름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리듯 바람도 부쩍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내려오던 비구름은 남쪽의 아열대 고기압에 막혀 주로 북한지역으로 지나갔습니다.

<인터뷰> 김현숙(울산 삼산동) : "애들하고 올라왔는데 비 온다고 해서 우산 챙기고 걱정 많이 했는데, 바람만 불고 날씨 좋아서 좀 황당하고,,,"

비는 오늘 밤늦게 서울, 경기지방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에는 장대비로 변하면서 점차 남쪽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엔 내일 낮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 "남부지방으로는 무더운 고기압이 확장해 있기 때문에 강한 비는 주로 중부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 50에서 150mm, 충청과 강원 영동에 30에서 80, 남부지방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내일 오후 늦게부터 시작되고, 강우량도 적을 것으로 보여 전남과 영남지방은 내일도 폭염특보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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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전국 곳곳 비…중부 ‘돌풍·낙뢰’ 주의
    • 입력 2008-08-01 2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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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늦게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중부지방엔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구름만 지나던 상공에, 오후 늦게부터 낮은 먹구름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리듯 바람도 부쩍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내려오던 비구름은 남쪽의 아열대 고기압에 막혀 주로 북한지역으로 지나갔습니다. <인터뷰> 김현숙(울산 삼산동) : "애들하고 올라왔는데 비 온다고 해서 우산 챙기고 걱정 많이 했는데, 바람만 불고 날씨 좋아서 좀 황당하고,,," 비는 오늘 밤늦게 서울, 경기지방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에는 장대비로 변하면서 점차 남쪽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엔 내일 낮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 "남부지방으로는 무더운 고기압이 확장해 있기 때문에 강한 비는 주로 중부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 50에서 150mm, 충청과 강원 영동에 30에서 80, 남부지방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내일 오후 늦게부터 시작되고, 강우량도 적을 것으로 보여 전남과 영남지방은 내일도 폭염특보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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