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하늘길 바닷길 다 막혀

입력 2001.0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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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폭설은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았습니다.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거의 중단됐고 일부 연안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취재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이 온통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항공기들도 흰 눈을 뒤집어 쓴 채 꼼짝하지 못합니다.
제설작업을 해도 금세 눈이 그 자리를 다시 덮어버립니다.
⊙김부갑(김포공항 지상조업요원):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동네에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오면 그런 처리능력이 좀 문제가 있는 거예요.
⊙기자: 이 때문에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은 활주로가 아예 폐쇄됐습니다.
국내선 항공편은 오전 10시 이후 출발 예정이던 140여 대가 취소됐습니다.
국제선도 대부분 취소됐고 일부만 저녁 7시 이후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무더기 결항과 지연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이전처럼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지방 공항까지 파급된 결항사태로 제주공항에서만 관광객 5000여 명이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폭설은 일부 바닷길까지 막아서 연안여객선 102개 항로 가운데 인천을 중심으로 19개 항로가 운항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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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하늘길 바닷길 다 막혀
    • 입력 2001-0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폭설은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았습니다.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거의 중단됐고 일부 연안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취재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이 온통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항공기들도 흰 눈을 뒤집어 쓴 채 꼼짝하지 못합니다. 제설작업을 해도 금세 눈이 그 자리를 다시 덮어버립니다. ⊙김부갑(김포공항 지상조업요원):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동네에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오면 그런 처리능력이 좀 문제가 있는 거예요. ⊙기자: 이 때문에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은 활주로가 아예 폐쇄됐습니다. 국내선 항공편은 오전 10시 이후 출발 예정이던 140여 대가 취소됐습니다. 국제선도 대부분 취소됐고 일부만 저녁 7시 이후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무더기 결항과 지연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이전처럼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지방 공항까지 파급된 결항사태로 제주공항에서만 관광객 5000여 명이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폭설은 일부 바닷길까지 막아서 연안여객선 102개 항로 가운데 인천을 중심으로 19개 항로가 운항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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