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당국의 개입으로 안정되는 듯 했던 환율이 1달러에 1,050원을 넘으며 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년만에 500선이 붕괴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원 60전 오른 1054원 90전,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5년 10월의 1055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외환운용팀차장) : "상승 추세입니다. 57원 선으로서의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는 것은 유가 하락과 유럽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환율이 오르자 정부가 신속하게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오늘은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는게 시장 참가자들의 분석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선 환율 안정이 필요하지만 외환보유액을 풀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환보유액 10개 대국 가운데 올해들어 한국만 유일하게 외환보유액이 감소한데다 달러 강세 흐름으로 개입의 효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환율 상승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인터뷰> 배민근(LG경제연구원선임연구원) : "환율이 상승하면 경상수지, 수출기업의 실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입물가를 올리는 등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주가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1510선으로 급락하고 코스닥지수는 3년 만에 500선이 붕괴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당국의 개입으로 안정되는 듯 했던 환율이 1달러에 1,050원을 넘으며 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년만에 500선이 붕괴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원 60전 오른 1054원 90전,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5년 10월의 1055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외환운용팀차장) : "상승 추세입니다. 57원 선으로서의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는 것은 유가 하락과 유럽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환율이 오르자 정부가 신속하게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오늘은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는게 시장 참가자들의 분석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선 환율 안정이 필요하지만 외환보유액을 풀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환보유액 10개 대국 가운데 올해들어 한국만 유일하게 외환보유액이 감소한데다 달러 강세 흐름으로 개입의 효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환율 상승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인터뷰> 배민근(LG경제연구원선임연구원) : "환율이 상승하면 경상수지, 수출기업의 실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입물가를 올리는 등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주가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1510선으로 급락하고 코스닥지수는 3년 만에 500선이 붕괴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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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등…‘코스닥’ 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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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21 20:59:52

<앵커 멘트>
당국의 개입으로 안정되는 듯 했던 환율이 1달러에 1,050원을 넘으며 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년만에 500선이 붕괴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원 60전 오른 1054원 90전,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5년 10월의 1055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외환운용팀차장) : "상승 추세입니다. 57원 선으로서의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는 것은 유가 하락과 유럽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환율이 오르자 정부가 신속하게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오늘은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는게 시장 참가자들의 분석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선 환율 안정이 필요하지만 외환보유액을 풀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환보유액 10개 대국 가운데 올해들어 한국만 유일하게 외환보유액이 감소한데다 달러 강세 흐름으로 개입의 효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환율 상승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인터뷰> 배민근(LG경제연구원선임연구원) : "환율이 상승하면 경상수지, 수출기업의 실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입물가를 올리는 등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주가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1510선으로 급락하고 코스닥지수는 3년 만에 500선이 붕괴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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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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