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걸리버스 농구단 매각

입력 2001.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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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3년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던 전통의 명문 현대걸리버스 농구단이 사실상 매각됐습니다.
새로운 주인은 금강고려화학입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8년 창단 이후 국내 아마농구 정상으로 군림했던 현대.
프로농구 출범 이후에도 98년과 99년 챔피언전 우승.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등 숱한 신화를 창조했던 현대농구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농구단 매각은 모 그룹 경영악화로 인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돼 왔습니다.
현대 농구단의 새 주인은 형제그룹사인 금강고려화학입니다.
현대농구단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금강고려화학을 방문해 사실상 인수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금강에 들어갔었죠?
⊙안문기(현대 농구단장): 금강이요?
⊙기자: 네.
⊙안문기(현대 농구단장): 실무자 이사 만나고 왔어요. 그런데 지금 발표할 수가 없어요.
⊙기자: 인수금액은 농구단 전용 체육관과 숙소 등을 실비 정산할 것으로 알려져 100억원 이내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금강그룹 정상영 회장과 용산고 선후배 사이인 신선우 감독.
그리고 박종천, 유도훈 등 코칭스태프는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농구단은 올시즌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다음 시즌부터 금강고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달리게 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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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걸리버스 농구단 매각
    • 입력 2001-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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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3년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던 전통의 명문 현대걸리버스 농구단이 사실상 매각됐습니다. 새로운 주인은 금강고려화학입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8년 창단 이후 국내 아마농구 정상으로 군림했던 현대. 프로농구 출범 이후에도 98년과 99년 챔피언전 우승.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등 숱한 신화를 창조했던 현대농구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농구단 매각은 모 그룹 경영악화로 인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돼 왔습니다. 현대 농구단의 새 주인은 형제그룹사인 금강고려화학입니다. 현대농구단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금강고려화학을 방문해 사실상 인수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금강에 들어갔었죠? ⊙안문기(현대 농구단장): 금강이요? ⊙기자: 네. ⊙안문기(현대 농구단장): 실무자 이사 만나고 왔어요. 그런데 지금 발표할 수가 없어요. ⊙기자: 인수금액은 농구단 전용 체육관과 숙소 등을 실비 정산할 것으로 알려져 100억원 이내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금강그룹 정상영 회장과 용산고 선후배 사이인 신선우 감독. 그리고 박종천, 유도훈 등 코칭스태프는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농구단은 올시즌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다음 시즌부터 금강고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달리게 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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