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이천수 “중원 빈자리 내 몫”

입력 2008.09.02 (21:57) 수정 2025.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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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소집훈련 초반부터 뜨거운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 공격형 미드필더 자릴 놓고 김두현과 이천수가 벌이는 경쟁이 가장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이좋게 서로 공을 주고받지만 두 선수의 속내는 다릅니다.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천수 : "지성이 형 없다고 해서 못한단 얘기 듣고 싶지 않아요"

두 선수가 경합하는 자리는 박지성이 주로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을 조율하고, 때로는 직접 득점에 가담하는 핵심 포지션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김두현과 이천수를 번갈아 세우며 가능성을 시험했습니다.

김두현은 중거리슛과 패스에서, 이천수는 돌파와 프리킥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A매치 득점도 11골과 10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인터뷰>김두현 : "상대 따라 공미가 바뀔 것 같다...난 중거리슛과 패스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

두 선수의 목표는 오는 10일 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에서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는 것.

이 때문에 5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은 박지성의 빈자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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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현·이천수 “중원 빈자리 내 몫”
    • 입력 2008-09-02 21:38:58
    • 수정2025-03-19 0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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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소집훈련 초반부터 뜨거운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 공격형 미드필더 자릴 놓고 김두현과 이천수가 벌이는 경쟁이 가장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이좋게 서로 공을 주고받지만 두 선수의 속내는 다릅니다.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천수 : "지성이 형 없다고 해서 못한단 얘기 듣고 싶지 않아요" 두 선수가 경합하는 자리는 박지성이 주로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을 조율하고, 때로는 직접 득점에 가담하는 핵심 포지션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김두현과 이천수를 번갈아 세우며 가능성을 시험했습니다. 김두현은 중거리슛과 패스에서, 이천수는 돌파와 프리킥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A매치 득점도 11골과 10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인터뷰>김두현 : "상대 따라 공미가 바뀔 것 같다...난 중거리슛과 패스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 두 선수의 목표는 오는 10일 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에서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는 것. 이 때문에 5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은 박지성의 빈자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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