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9월 위기설’ 근거 없다”

입력 2008.09.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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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월 위기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여권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정적인 사고, 불안심리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최근 상황을 위기라고 하지만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이 오히려 위기 극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보면 위기 극복이 가능합니다."

이른바 9월 위기설에 대한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과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9월 위기설은 뜬소문에 불과하고 오히려 더욱 부풀려져 보도되는 측면이 있다며 냉정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위기설이 유포됨으로써 오히려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며 불안심리를 부채질하는 일이 더이상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윤상현(대변인) : "9월위기설은 가능성 제로다. 설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신뢰 회복이 먼저라며 경제팀 경질과 정책 수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대표 : "정책 기조를 완전히 바꿔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정부는 외환관리의 실체와 문제점을 낱낱이 밝히고 금융 공황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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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여당 “‘9월 위기설’ 근거 없다”
    • 입력 2008-09-03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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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월 위기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여권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정적인 사고, 불안심리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최근 상황을 위기라고 하지만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이 오히려 위기 극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보면 위기 극복이 가능합니다." 이른바 9월 위기설에 대한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과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9월 위기설은 뜬소문에 불과하고 오히려 더욱 부풀려져 보도되는 측면이 있다며 냉정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위기설이 유포됨으로써 오히려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며 불안심리를 부채질하는 일이 더이상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윤상현(대변인) : "9월위기설은 가능성 제로다. 설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신뢰 회복이 먼저라며 경제팀 경질과 정책 수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대표 : "정책 기조를 완전히 바꿔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정부는 외환관리의 실체와 문제점을 낱낱이 밝히고 금융 공황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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