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숙, ‘한가위 선물’ 양궁 금메달

입력 2008.09.13 (21:37) 수정 2008.09.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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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양궁에서 우리나라의 이화숙이 중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일반 올림픽 양궁대표팀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우리 선수단에 한가위 선물을 안겼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국의 장 주안주안에게 져,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한국 여자 양궁.

이화숙이 장애인 올림픽에서 그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양궁장에서 애국가를 울렸습니다.

이화숙은 개인전 결승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가오 팡샤를 103대 92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큰 대회에 약했던 이화숙은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궁을 시작한 지 11년, 금메달은 생애 최고의 한가위 선물입니다.

<인터뷰> 이화숙

장애인 수영계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민병언은 12년 만에 패럴림픽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민병언은 주종목이 아닌데다, 진행성 장애로 자유형을 배영으로 뛰어야 하는 불리한 조건에도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민병언

민병언은 모레, 자신이 세계기록을 보유한 배영 50미터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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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숙, ‘한가위 선물’ 양궁 금메달
    • 입력 2008-09-13 21:23:28
    • 수정2008-09-13 2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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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양궁에서 우리나라의 이화숙이 중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일반 올림픽 양궁대표팀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우리 선수단에 한가위 선물을 안겼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국의 장 주안주안에게 져,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한국 여자 양궁. 이화숙이 장애인 올림픽에서 그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양궁장에서 애국가를 울렸습니다. 이화숙은 개인전 결승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가오 팡샤를 103대 92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큰 대회에 약했던 이화숙은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궁을 시작한 지 11년, 금메달은 생애 최고의 한가위 선물입니다. <인터뷰> 이화숙 장애인 수영계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민병언은 12년 만에 패럴림픽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민병언은 주종목이 아닌데다, 진행성 장애로 자유형을 배영으로 뛰어야 하는 불리한 조건에도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민병언 민병언은 모레, 자신이 세계기록을 보유한 배영 50미터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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