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성형수술 망신살
입력 2001.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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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형수술 열풍이 지나쳐 외국 언론의 화제거리가 됐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꺼풀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쯤은 이제 문제가 아닙니다.
턱을 깎아 갸름하게 만들고 피하지방은 기계로 흡수해 살을 뺍니다.
미끈한 다리를 위해 장딴지의 근육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수술도 합니다.
졸업과 입사철이 겹친 요즘 성형외과마다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줄을 섭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런 한국 여성들의 행태를 극단적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혼전 성경험을 숨기기 위해 처녀막 복원 수술을 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장단지 근육제거술의 경우안전을 둘러싼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지나친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김형철(성형외과 전문의): 잘못됐을 경우에 근육의 힘이 너무 약해져서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아주 흉직한 흉터를 남길 수도 있거든요.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극단적인 성형수술붐은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젊은 여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꺼풀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쯤은 이제 문제가 아닙니다.
턱을 깎아 갸름하게 만들고 피하지방은 기계로 흡수해 살을 뺍니다.
미끈한 다리를 위해 장딴지의 근육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수술도 합니다.
졸업과 입사철이 겹친 요즘 성형외과마다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줄을 섭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런 한국 여성들의 행태를 극단적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혼전 성경험을 숨기기 위해 처녀막 복원 수술을 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장단지 근육제거술의 경우안전을 둘러싼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지나친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김형철(성형외과 전문의): 잘못됐을 경우에 근육의 힘이 너무 약해져서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아주 흉직한 흉터를 남길 수도 있거든요.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극단적인 성형수술붐은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젊은 여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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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 성형수술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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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형수술 열풍이 지나쳐 외국 언론의 화제거리가 됐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꺼풀이나 코를 높이는 수술쯤은 이제 문제가 아닙니다.
턱을 깎아 갸름하게 만들고 피하지방은 기계로 흡수해 살을 뺍니다.
미끈한 다리를 위해 장딴지의 근육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수술도 합니다.
졸업과 입사철이 겹친 요즘 성형외과마다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줄을 섭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런 한국 여성들의 행태를 극단적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혼전 성경험을 숨기기 위해 처녀막 복원 수술을 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장단지 근육제거술의 경우안전을 둘러싼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지나친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김형철(성형외과 전문의): 잘못됐을 경우에 근육의 힘이 너무 약해져서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아주 흉직한 흉터를 남길 수도 있거든요.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극단적인 성형수술붐은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젊은 여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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