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과 핵-미사일 협상 나설듯
입력 2001.02.2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 외무성이 제네바 합의 파기 가능성을 경고한 담화에 대해 미국은 오늘 합의 이행을 촉구하면서도 협상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은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아직도 북한의 미사일과 핵 문제에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 문제가 건설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0월에 공동성명 합의대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미국도 94년 제네바 핵동결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우처(美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제네바 합의를 준수할 것이며 북한도 이를 이행하길 기대합니다.
⊙기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하겠다고 위협한다면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부시 정부가 강경 노선으로 치닫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행동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미국은 특히 미사일과 핵 문제를 계속 논의하려는 북한 담화에 담긴 의지에 주목한다고 말해 대화 창구가 곧 마련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성명을 주고 받는 것은 오히려 정면대립을 피하면서 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이곳 워싱턴 외교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미국은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아직도 북한의 미사일과 핵 문제에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 문제가 건설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0월에 공동성명 합의대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미국도 94년 제네바 핵동결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우처(美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제네바 합의를 준수할 것이며 북한도 이를 이행하길 기대합니다.
⊙기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하겠다고 위협한다면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부시 정부가 강경 노선으로 치닫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행동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미국은 특히 미사일과 핵 문제를 계속 논의하려는 북한 담화에 담긴 의지에 주목한다고 말해 대화 창구가 곧 마련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성명을 주고 받는 것은 오히려 정면대립을 피하면서 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이곳 워싱턴 외교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북한과 핵-미사일 협상 나설듯
-
- 입력 2001-02-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 외무성이 제네바 합의 파기 가능성을 경고한 담화에 대해 미국은 오늘 합의 이행을 촉구하면서도 협상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은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의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아직도 북한의 미사일과 핵 문제에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 문제가 건설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0월에 공동성명 합의대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미국도 94년 제네바 핵동결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우처(美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제네바 합의를 준수할 것이며 북한도 이를 이행하길 기대합니다.
⊙기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하겠다고 위협한다면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부시 정부가 강경 노선으로 치닫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행동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미국은 특히 미사일과 핵 문제를 계속 논의하려는 북한 담화에 담긴 의지에 주목한다고 말해 대화 창구가 곧 마련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성명을 주고 받는 것은 오히려 정면대립을 피하면서 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이곳 워싱턴 외교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