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장 출신의 변호사들 대부분이 퇴직 1년 안에 최종 근무한 법원의 사건을 맡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 고등법원장직에서 퇴임한뒤 부근에서 개업한 한 변호사는 불과 사흘만에 해당 법원의 사건을 맡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장 출신의 또 다른 변호사는 퇴직한지 한달만에 7건, 1년동안 무려 43건의 해당 법원 사건을 수임했습니다.
이른바 전관 예우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심지어 퇴임 전 같은 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사건을 퇴임 뒤 그대로 맡는 사례도 있습니다.
참여연대가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퇴임한 법원장 출신 변호사 20명의 사건 수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퇴임일로부터 1년 안에 최종 근무 법원의 사건을 맡은 경우가 210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형사사건이 백50여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법조계 내부에서 조차 고위 법관 출신에까지 만연한 이같은 전관 예우를 근절하기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민경한 (변호사) : "퇴직 전에 2년 정도 근무했던 법원이나 검찰의 형사사건 수임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변호사 법을 개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지난해 하반기 형사사건을 많이 수임한 변호사 20위권중 17명이 최종 근무한 법원 근처에서 개업을 한 것으로 법무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장 출신의 변호사들 대부분이 퇴직 1년 안에 최종 근무한 법원의 사건을 맡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 고등법원장직에서 퇴임한뒤 부근에서 개업한 한 변호사는 불과 사흘만에 해당 법원의 사건을 맡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장 출신의 또 다른 변호사는 퇴직한지 한달만에 7건, 1년동안 무려 43건의 해당 법원 사건을 수임했습니다.
이른바 전관 예우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심지어 퇴임 전 같은 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사건을 퇴임 뒤 그대로 맡는 사례도 있습니다.
참여연대가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퇴임한 법원장 출신 변호사 20명의 사건 수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퇴임일로부터 1년 안에 최종 근무 법원의 사건을 맡은 경우가 210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형사사건이 백50여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법조계 내부에서 조차 고위 법관 출신에까지 만연한 이같은 전관 예우를 근절하기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민경한 (변호사) : "퇴직 전에 2년 정도 근무했던 법원이나 검찰의 형사사건 수임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변호사 법을 개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지난해 하반기 형사사건을 많이 수임한 변호사 20위권중 17명이 최종 근무한 법원 근처에서 개업을 한 것으로 법무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 넘은 법원 전관예우
-
- 입력 2008-10-19 20:47:39

<앵커 멘트>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장 출신의 변호사들 대부분이 퇴직 1년 안에 최종 근무한 법원의 사건을 맡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 고등법원장직에서 퇴임한뒤 부근에서 개업한 한 변호사는 불과 사흘만에 해당 법원의 사건을 맡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장 출신의 또 다른 변호사는 퇴직한지 한달만에 7건, 1년동안 무려 43건의 해당 법원 사건을 수임했습니다.
이른바 전관 예우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심지어 퇴임 전 같은 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사건을 퇴임 뒤 그대로 맡는 사례도 있습니다.
참여연대가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퇴임한 법원장 출신 변호사 20명의 사건 수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 퇴임일로부터 1년 안에 최종 근무 법원의 사건을 맡은 경우가 210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형사사건이 백50여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법조계 내부에서 조차 고위 법관 출신에까지 만연한 이같은 전관 예우를 근절하기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민경한 (변호사) : "퇴직 전에 2년 정도 근무했던 법원이나 검찰의 형사사건 수임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변호사 법을 개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지난해 하반기 형사사건을 많이 수임한 변호사 20위권중 17명이 최종 근무한 법원 근처에서 개업을 한 것으로 법무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
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서재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08년도 국회 국정감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