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부적절 언행’ 사과…야당 사퇴 촉구

입력 2008.10.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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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재진을 향한 욕설 파문을 일으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련 속봅니다. 유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사퇴를 거듭 요구했고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인촌 장관은 플래시가 터지자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욕감에 화가 난 상태에서 참지 못했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실은 안 그랬으면 괜찮았을 텐데, 갑자기 플래시가 터지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 "

사퇴 주장에 대해서는 물러나야 할 일이 있거나 때가 되면, 그럴 것이라고 해 선을 그었습니다. 야당은 거듭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성질이 뻗쳐서 정말...’이라며 기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유장관 때문에, 정말 성질이 뻗치는 사람은 우리 국민들이다."

자유선진당은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사람이, 국정을 책임질 수 없다고 했고, 민주노동당은 유 장관이 저질 드라마를 선보였다고 비난했습니다.

비판은 여당에서도 나왔습니다.

<녹취> 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 "무슨 말을 하더라도 잘못 된 거죠, 변명 있을 수 없다고 본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장·차관을 모독해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도 문화부 홈페이지에는 유 장관에 대한 비판 글이 쏟아졌고, 국회사진기자단도 성명을 통해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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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장관 ‘부적절 언행’ 사과…야당 사퇴 촉구
    • 입력 2008-10-26 2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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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재진을 향한 욕설 파문을 일으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련 속봅니다. 유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사퇴를 거듭 요구했고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인촌 장관은 플래시가 터지자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욕감에 화가 난 상태에서 참지 못했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실은 안 그랬으면 괜찮았을 텐데, 갑자기 플래시가 터지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 " 사퇴 주장에 대해서는 물러나야 할 일이 있거나 때가 되면, 그럴 것이라고 해 선을 그었습니다. 야당은 거듭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성질이 뻗쳐서 정말...’이라며 기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유장관 때문에, 정말 성질이 뻗치는 사람은 우리 국민들이다." 자유선진당은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사람이, 국정을 책임질 수 없다고 했고, 민주노동당은 유 장관이 저질 드라마를 선보였다고 비난했습니다. 비판은 여당에서도 나왔습니다. <녹취> 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 "무슨 말을 하더라도 잘못 된 거죠, 변명 있을 수 없다고 본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장·차관을 모독해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도 문화부 홈페이지에는 유 장관에 대한 비판 글이 쏟아졌고, 국회사진기자단도 성명을 통해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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