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기 악화 계속…생산·소비 ‘꽁꽁’
입력 2008.10.31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금융 위기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지만 문제는 악화되고 있는 실물 경젭니다. 생산과 소비가 모두 얼어붙었고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비관적입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생산량을 30% 정도 줄였습니다.
발주처로부터 주문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석(중소기업 대표):"대기업들 자동차 매출이 적다보니까 대기업들이 주문을 줄이고 중소기업도 따라서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자동차 생산은 1년 전보다 5.1% 줄었고, 섬유제품은 3.8%, 식료품도 0.5%나 생산이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 조업일수를 감안한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생산이 줄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대형마트 판매액은 7.6%, 백화점이 5.1%, 전문상품 소매점이 4% 줄면서 소비재 판매는 3년 8개월 만에 최대폭인 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와 앞으로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가 사상 처음으로 8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생산과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가 될까 우려됩니다
<인터뷰> 송태정(LG 경제연구원):" 전형적인 경제 불황의 특징들이 나타나느 등 실물 부문으로 본격적으로 침체가 전이되는 모습입니다."
실물경제의 본격적인 위축은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따라서 기업과 가계의 사정은 당분간 나아지기 어려울 것을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금융 위기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지만 문제는 악화되고 있는 실물 경젭니다. 생산과 소비가 모두 얼어붙었고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비관적입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생산량을 30% 정도 줄였습니다.
발주처로부터 주문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석(중소기업 대표):"대기업들 자동차 매출이 적다보니까 대기업들이 주문을 줄이고 중소기업도 따라서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자동차 생산은 1년 전보다 5.1% 줄었고, 섬유제품은 3.8%, 식료품도 0.5%나 생산이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 조업일수를 감안한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생산이 줄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대형마트 판매액은 7.6%, 백화점이 5.1%, 전문상품 소매점이 4% 줄면서 소비재 판매는 3년 8개월 만에 최대폭인 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와 앞으로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가 사상 처음으로 8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생산과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가 될까 우려됩니다
<인터뷰> 송태정(LG 경제연구원):" 전형적인 경제 불황의 특징들이 나타나느 등 실물 부문으로 본격적으로 침체가 전이되는 모습입니다."
실물경제의 본격적인 위축은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따라서 기업과 가계의 사정은 당분간 나아지기 어려울 것을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물 경기 악화 계속…생산·소비 ‘꽁꽁’
-
- 입력 2008-10-31 20:30:22
<앵커 멘트>
금융 위기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지만 문제는 악화되고 있는 실물 경젭니다. 생산과 소비가 모두 얼어붙었고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비관적입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생산량을 30% 정도 줄였습니다.
발주처로부터 주문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석(중소기업 대표):"대기업들 자동차 매출이 적다보니까 대기업들이 주문을 줄이고 중소기업도 따라서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자동차 생산은 1년 전보다 5.1% 줄었고, 섬유제품은 3.8%, 식료품도 0.5%나 생산이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 조업일수를 감안한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생산이 줄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대형마트 판매액은 7.6%, 백화점이 5.1%, 전문상품 소매점이 4% 줄면서 소비재 판매는 3년 8개월 만에 최대폭인 2% 감소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와 앞으로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가 사상 처음으로 8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생산과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가 될까 우려됩니다
<인터뷰> 송태정(LG 경제연구원):" 전형적인 경제 불황의 특징들이 나타나느 등 실물 부문으로 본격적으로 침체가 전이되는 모습입니다."
실물경제의 본격적인 위축은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따라서 기업과 가계의 사정은 당분간 나아지기 어려울 것을 보입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
-
심인보 기자 nada@kbs.co.kr
심인보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미국발 금융위기, 불안한 세계경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